베트남-칠레 FTA 체결, 중남미 시장 개척 기대
베트남 / 칠레 KOTRA 2014/12/22
베트남-칠레 FTA 체결, 중남미 시장 개척 기대
□ 베트남- 칠레 FTA 체결
○ 2014년 1월부터 베트남과 칠레 간 자유무역협정(VCFTA)이 발효됐음. - 베트남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칠레와의 교역에서 무역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8개월만에 8300만 달러(약 883억 원)의 흑자로 돌아섬.
○ 본 FTA는 베트남이 중남미 국가와 맺은 첫 번째 협정으로, 이로 인해 양국의 무역액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칠레의 주요 수출 품목은 소고기·돼지고기·유제품·과일이며, 베트남은 커피·차·의류·해산물·컴퓨터 등을 주로 수출함. - 칠레는 현재까지 25개국과 FTA를 체결했으며 협정국가와의 무역액은 전체 무역액의 90%를 차지 - 더불어 베트남과 칠레는 12개 국가가 참여하는 TPP협상에도 속해 있음.
○ 협정에서 양국은 9000개 이상 품목의 관세를 폐지할 것에 동의했으며 향후 3년 간 투자 및 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협의함. - 또한 협정에서는 시장접근, 원산지규정, 검역, 기술 장벽, 협력분야 등 다양한 규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짐.
베트남의 주요 수출 품목별 관세율
자료원: 베트남 무역산업부(MOIT)
○ 원산지 규정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칠레로 수출되는 품목 중 규정된 범위 내의 제품에 대해서는 특례관세가 적용됨. - 천연상품 위주의 완전생산품 - RVC 40% 혹은 4자리 수에서 관세코드 변화 품목
□ 베트남-칠레 FTA 체결에 따른 양국 무역수지 변동추이
○ 2008년 이후 두 국가 간의 무역액은 연평균 26%씩 증가해 2013년 5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베트남의 대칠레 수출액은 무려 41% 증가했음.
2007~2013년 베트남-칠레 간 무역수지 (단위: US달러)
자료원: 베트남 무역산업부(MOIT)
○ FTA로 인해 관세가 감소하게 되면 양 국가 간 무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됨. - FTA 협정이 타결된 2010년 양국의 무역액은 3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는 5억4000만 달러로 가파르게 상승했음. - 특히 2012년부터 베트남의 무역수지 적자는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음.
○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에서는 향후 베트남은 건설자재, 전기엔진, 소비재 등 새로운 제품군을 중남미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 2015년까지 베트남은 중남미시장으로 60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
□ 베트남-칠레 FTA 체결에 따른 양국의 협력 전략
○ 2014년 9월 10일 양국은 베트남-칠레 FTA 체결 관련 워크숍을 개최함. - 이 워크숍은 ‘베트남-칠레 FTA 체결에 따른 양국의 기회 및 협력전략’을 주제로, 주 베트남 칠레 대사관, 칠레 무역진흥청(ProChile)과 하노이 베트남상공회의소(VCCI)가 공동으로 주최했음. - Fernando Urrutia 칠레 대사에 따르면 이번 FTA 체결을 계기로 양국의 수출 및 투자협력 관계 증진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베트남상공회의소 Nguyen Thi Thu Trang 관계자는 베트남-칠레 FTA로 인해 베트남은 칠레와 FTA를 맺은 다른 중남미 국가 간의 무역에서도 이익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칠레는 중남미시장의 진입로와 같은 국가로, 칠레와의 FTA 체결을 통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대규모 시장으로 진출이 용이해질 뿐 아니라 중남미 지역 33개 국가로의 경제영토 확대 및 6억 명 이상의 시장을 개척할 수 있어 베트남에 있어서는 좋은 기회라고 밝힘. - 또한 칠레를 중심으로 중남미 국가의 대베트남 투자유치를 적극 권장해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힘.
자료원: 베트남무역산업부(MOIT), 베트남 투자리뷰, 베트남 통신사,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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