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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업스트림사업, Ronda Uno 배정 이후 첫 입찰 계획 공표

멕시코 KOTRA 2014/12/24

멕시코 업스트림사업, Ronda Uno 배정 이후 첫 입찰 계획 공표

- 에너지법 개정을 통한 외국인 민간투자의 허용, 향후 상당한 투자 증가 기대 -

- 저유가 환경에도 불구, 방대한 지하자원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유치 요인 -

     

     

     

□ 멕시코 에너지법 개정 배경 및 내용

     

 ○ 2013년 멕시코 에너지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함에 따라, 멕시코 에너지 시장에 외국 민간기업의 투자가 허용됨.

  - 이는 이전까지의 국가 독점체제 운영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소비량에 비해 전체 생산량이 감소되어 온 것이 주 원인임.

  - 많은 관계자들은 이번 개혁을 통해 향후 새로운 투자의 기회가 발생하고 생산성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이와 더불어 다운스트림 영역도 함께 자극받을 것이라 예상됨.

     

 ○ 에너지법 개혁을 통해 탄화수소 관련 법, 외국인투자법, 광산법,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관련 법들이 개정됨.

  - 기본적으로 지하에서 탐사·생산된 모든 탄화수소의 소유권은 국가가 가지고, 탐사 및 개발을 위한 계약이 공개입찰로 이루어짐.

  - 허가된 계약일지라도 기술적 중요성 혹은 경제적 이슈가 있을 시에는 특정 계약에 직접 관여할 수 있음.

  - 계약의 형태는 발생소득 분배 계약, 발생생산 분배 계약, 라이선스, 서비스 계약 등으로 규정됨.

  - 탐사 및 개발을 위해 사용된 부지는 부지소유자의 권리를 법으로 보장하므로, 탄화수소 탐사 후 개발 단계까지 진행된 경우, 원유는 0.5~2%, 가스는 0.5~3%까지 소득 분배됨.

     

 ○ 에너지 개혁 하위 법안 승인 이후에 발표된 바와 같이, 지난 주 멕시코 재무부(SHCP) 및 국가탄소위원회(CNH)는 Ronda Uno의 첫 시작을 알림.

  - 민간에게 개방하는 석유 광구 또는 Pemex가 민간과 제휴하는 광구 배정을 Ronda Uno라 하며, 기존의 PEMEX가 개발 우선권을 갖는 Ronda Cero와 구분됨.

  - 그동안 멕시코의 업스트림 사업 분야는 대부분이 PEMEX의 시장 독점 및 열약한 환경 운영으로 인해 성장이 저해되어왔음.

  - 그러나 이번 에너지 개혁을 통해 과거 생산배분계약(Production Sharing Contract, PSC)이 상당 부분 개선됨에 따라 신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BMI는 이에 따라 2019~2023년 원유생산 증가량이 2013년 대비 2.0% 성장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음.

  -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멕시코 정부의 탄화수소채굴을 위한 경매는 국영생산회사 PEMEX의 76년간의 독점체재가 종료되고 더 잠재력 있고 생산적인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공식적으로 보여줌.

 

 

 

□ 멕시코만 연해의 석유 및 가스 탐사·생산 입찰 라이선스 세부 내용

     

 ○ 이번 14개 계약의 입찰은 멕시코만 남부의 40~80m의 연해(沿海)의 석유광맥으로 발발되었으며, 측정결과 6억8700만 베럴의 원유가 매장되어 있다고 함.

  - 지정된 14개의 광구면적은 총 4222㎢임.

  - 생산비는 베럴당 평균 20달러 정도로, 기존의 생산단가가 높은 셰일이나 심해석유 개발에 비해 채산성이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지역 조사는 5년의 탐사 허가 기간을 포함하여 25년간 유효한 공동생산 계약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최종 입찰은 2015년 7월 15일경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 저유가 환경 및 시장 변동성을 고려한 탐사 허가 기간 5년이 추가 제공되어 각 기업의 입찰 참여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임.

 

□ 투자를 저해하는 저유가 환경에도 불구, 멕시코의 투자 유치 여전

     

 ○ Bloomberg는 2015년 오일 가격의 하락 및 자본 지출의 감소로 인해 전 세계 원유 및 가스 분야의 활동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 계속된 과잉 공급으로 2010년대 말까지 국제 원유 가격이 베럴당 70~75달러에 머물 것이라 전망됨에 따라 석유 생산 회사들은 프로젝트 투자 여부를 재고하고 있음.

  - 향후 생산 단가가 높거나 손익분기점을 맞추지 못하는 다수의 프로젝트들은 연기 또는 취소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멕시코는 이러한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들 중 하나일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수년간 생산량은 감소되어 왔으나, 지하에 잠재된 방대한 양의 미개발 자원은 국제석유회사들의 투자 및 전반적인 생산을 꾸준히 이끌어 갈 것임.

  - 그 중에서도 ExxonMobil, Petronas, ONGC Videsh 등 PEMEX와 MOU를 맺은 기업들의 투자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됨.

     

 ○ 이와 더불어 멕시코의 긍정적 시장 분위기는 외국 투자자들의 멕시코 진입을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BMI의 중남미 리스크 예측팀은 2014년 2.1%였던 멕시코 GDP 성장률이 2018년 4.0%까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계속된 달러화 강세로 멕시코 페소는 가치 하락의 압박을 받고 있으므로, 국내 생산비 감소라는 결과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2014년 국내 석유 소비량은 하루당 210만 베럴에서 9.8% 증가한 230만 베럴에 이를 것으로 보임.

     

○ 그러나 멕시코 정책의 불안정성은 라이센싱계약의 성공 전반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

  - 멕시코 에너지부는 기업들이 참여할 연해 프로젝트의 수를 5개로 제한하고, 각 기업은 하나의 컨소시엄에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공표함.

  -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기업들은 반드시 최소한 하나 이상의 탐사 및 생산 프로젝트 오프쇼링에 참여했거나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경험이 있어야 함.

  - 멕시코 정부는 이 조치들이 전 과정에 걸쳐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라 한 반면, BMI는 이 정책이 오히려 전반적으로 원유 분야의 투자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언급함.

  - 이러한 정책 변동으로 인한 불안정성은 기업이 지출비용예산을 삭감하여 입찰 참여를 재고하게 하고, 결론적으로는 자본이 풍부한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제한시켜 전반적인 개발을 감소시킬 것이라 봄.

     

□ 전망 및 시사점

     

 ○ 에너지 개혁 이후 첫 시행된 이번 멕시코만 연해 14개 광구 입찰은 기존의 PEMEX 독점시장 상태가 종료되었음을 공식적으로 보여주는 건으로, 향후 멕시코 에너지 분야에서 외국인 민간투자가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 기대해 볼 수 있음.

     

 ○ 저유가환경 및 정책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입찰 참여의 재고를 야기할 수는 있으나, 멕시코의 방대한 지하자원과 동 광구의 낮은 생산비는 충분히 국제 석유회사들의 투자 유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국제유가가 예상치보다 더욱 하락하여 손익분기점을 맞추지 못할 경우 프로젝트가 지연 또는 무산될 여지가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

     

 ○ 에너지산업 분야의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정책적으로 불안정함이 있으므로, 입찰 참여 시 각 기업들은 불안정한 정책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경제 일간지 El Financiero, Bloomberg, 멕시코 재무부(SHCP), 국가탄소위원회(CNH), 에너지부(SENER) 및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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