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다양한 교통 수단


등록일 : 2016-02-16

현지리포트 요약정보
국가 베트남
키워드 자전거 , 지하철 , 교통
첨부파일 -

 

 

베트남의 다양한 교통 수단

 

송도은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 석사 과정

 

교통은 그저 이동하기 위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도구이기도 하다. 베트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베트남의 교통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현지리포트를 통해 베트남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에 대해서 소개하고 싶다.


베트남 하면 오토바이에 관한 얘기를 빼먹을 수가 없다. 오토바이가 주 교통수단이 된 이유는 차나 버스 보다 베트남의 좁은 도로를 빠르고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거의 성인 기준 한 명당 한 대의 오토바이를 소유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조금 더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필요 때문에, 혹은 과시용으로 두 대 이상씩 소유하고 있기도 한다. 오토바이가 너무 많아져 정부에서는 일인 당 한 대만 소유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서 살 수 있으므로 큰 효과는 없다.
베트남의 자동차 가격은 베트남 국민의 경제 수준에 비하면 막대한 세금으로 인해 높은 편이다(한국의 거의 2-3배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고속도로를 통해 장거리를 다닌다면 차가 편하겠지만 베트남의 좁고 복잡한 길을 가기엔 비교적 이동시간도 오래 걸리며 자가용 주차시설도 적어서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으므로 많은 사람이 그 외의 교통수단을 선택하고 있다.

베트남어로는 쎄옴(Xe ôm)이라고 하며, 한국어로 직역하면 ‘안는 차’(쎄 xe : 차, 옴 ôm : 끌어안다) 라고 할 수 있다. 기사들이 길거리에서 오토바이 옆에 앉아있거나 오토바이 안장 위에 누워있으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쎄옴~”을 외친다. 필요한 경우 가고 싶은 곳을 말하고 가격을 흥정하면 된다. 쎄옴의 가격은 같은 거리를 가는 택시비의 반값이다. 베트남의 도로 특성상 오토바이가 차보다 더 빨리 갈 수 있으므로 급히 어디를 가야 하거나 혼자서 택시를 타기에 돈이 아까운 경우에 타곤 한다. 자주 이용하는 경우 기사와 손님이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아뒀다가 필요할 때 콜택시처럼 불러서 타기도 한다.

베트남은 택시가 아주 잘 되어있는 편이다. 가장 큰 택시회사로는 비나선(Vinasun), 마일린(Mailinh)이 있으며 택시들이 구역마다 대기하고 있다가 회사로부터 손님의 위치를 연락받고 바로 가기 때문에 콜택시도 따로 추가 요금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의 버스는 노선 자체는 잘 되어있지만, 대부분의 버스가 오래되고 위생적이지 않다. 하지만 최근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깨끗하고 좋은 버스를 수입하여 사람들의 버스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끔 아무 통보 없이 노선이 바뀌거나 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매일 타는 버스여도 타기 전에 목적지에 가는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버스 요금을 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버스에 타서 앉아있으면 승무원이 와서 돈을 받고 버스표를 주는 방법이다. 나머지 하나는 최근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것으로 버스에 올라타서 직접 돈을 통에 넣고 버스표를 뜯어오는 방법이다. 버스요금은 성인 6000동(한화 300원 정도), 학생 2000동(한화 100원 정도)으로 저렴하다.

베트남 지하철은 현재 공사 중에 있다. 원래는 2017-2018년에 1호선이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2020년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지하철이 생기고 노선이 늘어나면 호찌민의 심각한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이라고 희망한다. 지하철 공사에 관해서는 아래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Ho_Chi_Minh_City_Metro)

작성일: 2016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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