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한-페루 FTA는 우리나라에게 있어 칠레에 이어 중남미 국가와의 두 번째 FTA 체결이다.

우리나라와의 교역은 대부분의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와는 다르게, 페루는 작년 무역수지 적자가 2억 8천만불에 달하는등 매년 무역수지 적자를 면치 못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그 원인으로는 동광, 아연, 금속광물 등 자원의 수입이 활발한 탓으로, 페루는 우리나라의 제 2위의 아연광 및 제 4위의 동광 수입국이기도 하다.

이번 FTA 체결로 현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우리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은 마련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 어떻게 현지시장을 공략하는가의 문제는 우리 기업들의 몫일 것이다.

우리 업체들의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만든 이 보고서에는 페루 시장 개황 및 경제교류현황, 10大수출유망상품, 투자진출 유망분야, FTA를 활용한 진출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FTA 최대 수혜산업은 자동차, 가전, 기계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0大유망품목으로는 승용차 및 부품, 가전, 컴퓨터, 철강, 농약 및 의약품 등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페루는 현재 미국, 중국과 FTA를 기체결한 상태이고, 일본과는 조만간 체결이 예상되는 등 현지에서 앞으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기 때문에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브랜드 인지고 제고를 위한 노력과 철저한 현지화 노력, 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