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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지역] 이민과 위생 정책을 통해 본 근대도시의 형성 - 파라과이 비야리까시의 사례 -

파라과이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구경모 역사문화연구 발간일 : 2010-10-31 등록일 : 2018-04-27 원문링크

본 연구는 이민과 위생 정책이 근대도시의 형성과정에 미친 영향을 파라과이 비야리까시의 사례를 통해 살펴본 것이다. 비야리까시가 식민 시기의 도시 모습에서 근대적인 도시 구조를 갖추게 된 것은 삼국동맹전쟁이후 도시 재건을 위해 1872년에 발효된 이민자 관련 도시 계획법과 1905년 도로 정비를 통한 시 경계의 확립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도시 인프라구축은 철도 부설로 인한 대규모 유럽계 이민자의 유입 때문이었다. 이민에 의한 도시 성장과 그에 따른 도시 인프라 구축은 1936년에 거의 완료되었다. 1872년에 제정된 도시 계획법을 통해 비야리까의 주거지는 비로소 현재와 같이 정방형의 블록으로 일정하게 구획되었다. 1905년은 인구 증가로 도시의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그 경계는 불바드 건설을 통해 구축되었다. 1905년 이후부터 1936년까지는 도시 내부의 주요 기반 시설들이 새로 건설되거나 이전하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시설과 건물은 시청과 시장, 광장, 공동묘지 등을 들 수 있다. 이 시기의 도시 인프라 재정비는 이민자의 증가에 따른 법령과 기타 정책에 따른 것이었다. 기존의 도시 인프라는 인구 압력을 감당하지 못하였고, 이에 새로운 도시 계획과 정책들이 나왔다. 또한 이 시기에 유입된 유럽식 공중보건 개념이 비야리까의 위생 문제와 결합되면서, 위생은 도시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특히 전염병의 발병은 위생에 따른 도시 계획 수립을 가속화하였다. 위생과 관련하여 도시 계획에 큰 비중을 차지한 시설은 공동묘지와 시장이었다. 이러한 결과로서 공동묘지는 도시 외곽에 신축되었고, 시장은 두 곳으로 분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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