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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트남, 부실 채권 분류 완화 정책 유지

베트남 Vietnam News, Vietnam Plus, Modern Diplomacy 2021/04/07

☐ 베트남 금융당국이 시중 은행의 부실 채권 분류 기준을 완화한 현행 정책을 연장 적용할 방침임.
- 베트남 중앙은행(The State Bank of Vietnam)이 시중 은행의 부실 채권 비율을 낮추기 위해 시행 중인 현행 채권 분류 기준을 연장하며, 2021년 5월 17일부터 새 채권 분류 기준을 적용한다고 발표했음. 
-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리금 상환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 대출 채권이 급증하자 시중 은행의 신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실 채권으로 분류해야 하는 대출 채권의 기준을 완화했음.
- 현재 베트남 은행은 대출 채권을 원리금 상환 상태에 따라 정상(normal) 채권, 요주의(needing special attention) 채권, 고정(subprime) 채권, 회수의문(doubtful) 채권, 추정손실(potentially irrecoverable) 채권으로 분류하고 있음.

☐ 채권 재분류 정책이 베트남 시중 은행의 영업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음.
- 베트남 은행은 2020년 동안 약 350조 동(한화 약 17조 450억 원)의 대출 채권을 코로나19의 피해를 입은 채권으로 보고 채권 등급을 재분류했음.
- 베트남 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재분류한 채권 중 절반 정도가 부실 채권이 되면 베트남 은행 업계의 부실 채권 비율이 3%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산됨.
- 부실 채권 비율이 상승하면 은행의 자본 비율이 악화되고 충당금 부담이 늘어나는 한편, 반대로 추가 대출 여력은 감소하여 수익 창출 잠재력이 줄어드는 등 은행 영업에 상당한 여파를 미치게 됨.

☐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대출 채권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받은 대출자에 한함.
- 베트남 중앙은행은 완화된 기준을 연장 적용하는 채권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익이 줄어든 대출이라고 명시했음.
- 또한 베트남 중앙은행은 2021년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리금 상환이 정상적이지 않은 채권에 대해서도 시중 은행이 조금씩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고 덧붙였음.
- 시중 은행 업계 역시 부실 채권 재분류 정책이 은행의 신용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동시에 실제 손실 발생 가능성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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