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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인도네시아, 디지털 루피아 발행 관련 리스크 검토

인도네시아 Luputan 6, Merdeka.com, Jakarta Post 2021/04/14

☐ 인도네시아 금융 당국이 디지털 화폐 발행을 고려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이 인도네시아 통화인 루피아(Ruphiah)를 실물이 아닌 디지털로만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러한 디지털 루피아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라고 이름 붙였으며, 암호화폐(crypto currency)가 주목받기 시작한 몇 년 전부터 디지털 화폐 발행을 기획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음.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디지털 루피아 발행이 인도네시아가 디지털 경제 사회로 변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디지털 루피아 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언급했음.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디지털 루피아와 암호화폐와는 완전히 다른 화폐임.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디지털 루피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자, 최근 투자 자산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암호화폐와 디지털 루피아의 차이를 묻는 질문이 있었음.
-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디지털 루피아는 지금까지 중앙은행이 실물 발행하던 화폐를 디지털로 옮긴 것으로, 교환 매개로서의 기능이 기존의 실물 루피아와 완전히 일치하며 화폐 가치 변동성도 암호화폐보다 훨씬 낮다고 설명했음.
- 또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디지털 루피아는 암호화 화폐와는 달리 투기성을 지닌 투자 자산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강조했음.

☐ 디지털 루피아 도입이 아직 시기상조이며 기술적 문제도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음.
- 디지털 루피아 발행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시각도 있음. 가장 큰 반론은 디지털 화폐가 태생적으로 접근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임.
- 그 근거로, 디지털 루피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자 기기를 소유해야 하는데 인도네시아에는 아직 스마트폰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 상당수 있음.
- 또한 자연재해 등으로 통신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디지털 화폐는 무용지물이 됨. 따라서 디지털로만 화폐를 발행하는 방안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반대론자의 주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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