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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앞당겨지는 5G 상용화 시대

루마니아 KOTRA 2021/09/15

- 루마니아 5G 도입 전망과 기회 -
- 5G 관련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업체가 주목해야 할 시장 -


루마니아 5G 현황
루마니아 통신산업은 지난 20년 동안 급속도로 발전해 유무선통신 인프라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재택에서 일처리를 하기 때문에 통신 서비스 제공자업체들이 최상의 통신연결 서비스와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EU 집행위의 디지털 스코어보드가 발표한 유무선, 광대역서비스 지수를 보면,  루마니아는 유선 인터넷에서 EU 국가 중 91.6점의 최고 평가를 받았다. 특히 루마니아의 유선 인터넷 인프라 환경은 매우 발달돼 있고 2021년 2월 기준 평균 인터넷 속도가 205.89Mbps로 175개 국가중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루마니아 통신규제 및 관리위원회(ANCOM)는 2020년 7월 기준 루마니아의 유선 인터넷이 전국적으로 86.2% 보급돼 있으며, 유선 인터넷 76.1%의 다운로드 속도가 100Mbps 이상의 고속 인터넷이라고 밝혔다.

반면, 2021년 2월 기준 무선인터넷 속도는 48.80Mbps로 141개 국가 중 37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년간의 추세를 보면 4G 보급이 2017년 44.7%에서 2020년 85.4%로 빠르게 확산됐고 2020년 3분기 기준 루마니아의 5G 속도는 11개 EU 국가 중 4번째 파른 257.99Mbps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루마니아 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업자는 범유럽 업체인 Orange와 Vodafone, 그리고 루마니아 업체인 RDS-RCS가 있다. 이들 업체들이 부큐레슈티, 클루지나포카, 티미슈아라 등 주요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 8월 Orange사에서는 부큐레슈티 도시 내 Full 5G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루마니아 5G 서비스 관련 주요 기업

자료: www.listafirme.ro, EMIS
 

루마니아 5G 관련 최근 기업 진행 상황
Vodafone과 Orange는 통신 인프라 활동 공조를 위해 2014년 Netgrid Telecom라는 유한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최근에는 이 회사를 통해 5G 통신인프라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있다.

Orange사의 경우 2020년 8월  Deutsche Telekom의 자회사인 OTE로부터 Telekom Romania의 유선분야를 2억6800만 유로로 인수했는데 인수작업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Orange사는 Telekom Romania의 유선망을 임차하는 대신, 자사소유의 광통신 네트워크 망 건설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케이블 인터넷 제공업체인 UPC사 인수를 완료했다.

Vodafone, Orange, RDS-RCD사는 2019년 중반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5G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 현재 루마니아 정부의 5G 라이선스 부여와 통신망 경매가 지연되고 있지만, 곧 5G 사업승인 및 통신망 경매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향후 5년 동안 루마니아 내 유무선 인프라 개발과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달되는 차세대 멀티 서비스 개발에 집중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루마니아 5G 프로젝트 전망
2021년 4월 루마니아 정부는 5G 법안 초안을 발표했는데, 국가보안 상의 이유로 5G 기술과 관련 모든 제조업체들과 공급자들이 정부로부터 사전승인을 받는 것이 포함됐다. 즉, 5G 사업 신청자가 외국정부에 조정받지 않고 투명한 지배구조와 함게 공정한 기업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루마니아 관련 기관이 평가하는 것이다. 5G 사업 승인절차는 상기와 같은 국가안보의 목적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중국 제조업체들이 루마니아 5G네트워크 개발에 참여하는 효과적으로 막기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21년 가을에 루마니아 통신 규제 및 관리위원회(ANCOM)에서 그동안 지연됐던 소규모의 5G 800MHz, 2,600MHz, 3400~3600MHz bands의 단기 라디오 통신망 입찰을 시작할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컨설팅 단계에 있다. 당초 5G 입찰이 2020년에 시행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새로운 네트워크 장비 제공자의 선택 기준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연기됐다. 전망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가 각 통신망대를 위해 최소 580만 유로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루마니아 회복기금 내 700MHz, 1500MHz, 3400~3800MHz 통신망대를 위한 5G 입찰이 2022년 4분기에 시작돼 2023년 2분기에 사업자가 선정될 것으로 예정돼 있는데, 루마니아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5G 입찰 시기가 이보다 더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루마니아 통신회사들은 5G로 호환되는 특별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5G 서비스는  수도 부쿠레슈티 및 다른 대도시에 급속도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시사점
루마니아 5G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서 데이터 저장 및 처리, 사용자 인식, 대금지불, 암호화 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필요한데 이들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업체들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루마니아 내 5G 서비스의 보편화가 이루어져 관련 스마트 홈 디바이스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루마니아 최초로 스마트 홈 프로젝트가 Telekom Romania 사와 Vivid사에 의해 부쿠레슈티에 도입됐으며 사용자들은 모든 스마트 홈 기능을 관리하기 위해 센서와 디비아스를 설치했다. 따라서 5G 서비스 도입 이후 스마트 홈 기술이 대중화되면 이에 따라 관련 장비들의 루마니아 내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이 분야의 한국기업들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통신인프라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루마니아 시장의 생소함과 현지어로 이루어지는 입찰 등의 진입 장벽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한국업체들이 직접 진출보다는 루마니아 통신 인프라 분야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으로 진출하는 것이 효율적인 진출방안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자료: Fitch report, Emis, Euromonitor, KOTRA 부쿠레슈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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