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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소주 시장동향

싱가포르 KOTRA 2021/11/25

- 싱가포르 정부의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에도 불구하고 증류주(소주 포함) 판매량 증가 -
- 한류의 영향으로 싱가포르 소비자 사이에서 소주 선호도 빠르게 상승 -


코로나19로 인한 싱가포르 정부의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에도 불구하고 증류주(소주 포함)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한류로  K-food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소주  브랜드들도 이번 기회에 싱가포르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 앞으로 싱가포르 내 거리 두기 조치가 완화될 경우 소주로 대표되는 증류주에 대한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명: 증류주 ( HS코드: 220890)

시장규모
Euromonitor에 따르면 싱가포르 증류주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와 싱가포르 정부의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에도 불구하고, 증류주 판매량은 2019년 432만 리터에서 2020년 445만 리터로 3% 상승했다. 2025년에는 569만 리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 증류주 시장규모 및 성장률
(단위: 만 리터, %)
자료: Euromonitor (2021년 10월 기준)


해당 조사결과에따르면 Hite Jinro Co Ltd는 2020년 증류주 판매가 높은 회사 중 3위를 차지했다. 추가적으로  싱가포르 한식점 Joo Bar의 공동 소유자는 "2015년 과일 소주가 출시된 이후로 과일 소주가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다. 부피에 의한 낮은 술과 더 달콤한 맛 때문에 과일 소주와 요거트 소주가 고객들 입맛에 맞고 인기 있는 선택이다"고 밝혔다.

수입규모
HS Code220890에 해당하는 증류주 'Spirituous Beverages, Nesoi, Including Cordials, Liqueurs, Kirshwasser, Ratafia And Vodka'(소주 포함) 수입액은 2020년에 8741만 달러로 2019년보다 1.76% 소폭 증가했다. 가장 큰 수입규모를 기록한 나라는 중국이며, 시장 점유율의 78.37%를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와 한국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들 3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싱가포르의 증류주 수입의 92%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상위 10대 교역국 중 한국이 2019~2020년 수입 증가율이 163.34%로 가장 크다.

싱가포르 증류주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HS코드 220890 기준)
(단위: 천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유통 동향
싱가포르에서 소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의 대표 브랜드들외에도 새로운 브랜드들이 최근 시장에 진입했다. 새로운 소주 브랜드들은 싱가포르의 가장 큰 슈퍼마켓 소매 체인점인 NTUC 및 그외 현지 유통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Shopee, Qoo10 및 Lazada와 같은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통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한류의 영향으로 새로운 한국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기 때문에, 현지 유통업체들은 싱가포르 시장 특성에 맞으면서독특하고 새로운 맛을 내는 한국제품을 소개하는 것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NTUC FairPrice Supermarket에서 민트 초코 소주(한국 브랜드)를 선보인 것이 좋은 사례이다.

새로운 한국 브랜드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브랜드(Compendium Spirits)도 로컬풍의 Ondeh Ondeh(코코넛을 갈아 넣은 달콤한 찹쌀밥) 및 Bandung(장미맛 우유)맛의 소주를 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증류주 업체들이 싱가포르에서 소주의 인기를 활용하여,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도 있다.


                         
싱가포르 NTUC FairPrice Supermarket 및 NTUC FairPrice 온라인 웹사이트 판매된 소주 브랜드
자료: NTUC FairPrice Supermarket 및 NTUC FairPrice 웹사이트


유통채널
싱가포르의 증류주 유통 채널은 크게 On-Trade 채널과 Off-Trade 채널로 나뉜다.  On-Trade 유통 채널은 레스토랑, 바, 클럽, 호프집을 포함한다. 이들 유통채널은 2020년 싱가포르의 증류주 총 매출액의 약 75.6%를 차지하고 있다. Off-Trade 채널의 경우, 주로 편의점, 하이퍼마켓, 슈퍼마켓뿐만 아니라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포함하며  시장매출의 24.4%를 차지한다. 

관세율·수입규제·인증
(관세율)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싱가포르이지만 주류, 담배, 차량, 석유제품 등 4가지 제품에는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 주류 관세율 적용방법 : 총량(리터) x $88 x 알코올 함류량(%)
싱가포르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에는 부가가치세 성격의 GST(Goods and Services)가 7% 부가 됨과 동시에 소주의 경우에는 특별소비세 개념의 세금이 더 부과된다.

시사점
현지 소비자들은 다양한 소주맛을 즐기는 경향이 있는데, 싱가포르 소비자의 입맛을 감안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Compendium Spirits사의 마케팅 사례(Ondeh Ondeh와 Bandung맛 소주를 시장에 선보였다)를 참고, 새로운 개념의 소주를 출시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 

TheSmartLocal, Mothership, Eatbook과 같은 현지의 소셜 미디어 회사들과의 협력도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들 매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와 특징을 홍보 할 경우, 한국의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이해하고 체험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유통업자(7-Eleven 편의점, NTUC FairPrice Supermarket 등과 거래 중)에 따르면, 최근 일부 매장의 경우 한국제품 판매를 위한 전문구역이 설치될 정도로 한국제품의 그 인기가 높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매장은 한국 브랜드의 현지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는바, KOTRA 및 유관기관들이 제공하는 마케팅 사업을 활용하여 이들 매장에 납품하는 수입상들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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