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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싱가포르 금융산업 정보

싱가포르 KOTRA 2021/12/02

-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로써 폭넓은 네트워크 갖춘 자본 시장 -
- 핀테크 열풍으로 전자결제 시장 및 디지털은행 성장 유망 -


가. 산업 특성 및 현황

1) 산업 동향
아시아의 대표적 금융 허브, 싱가포르
세계 유수의 글로벌 대형 금융사 포함 600개 이상의 금융기관들이 진출해 있는 싱가포르는 자금조달 및 외환관리에 용이하여 아시아 대표 금융허브로써 역할을 하고 았다. 싱가포르의 주요 금융 서비스 산업으로는 은행업(특히 투자은행, 자산 관리 및 자산 운용산업), 보험업, 자본 시장(증권, 선물 및 파생상품) 서비스 등이 있다. 세계금융기구(IMF)는 2019년 6월 진행된 금융부문 평가 프로그램(FSAP)에서 '싱가포르의 금융 섹터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외부 충격에 대한 복원력(resilience)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싱가포르 경제기반과 경제정책이 경제위기에도 탄력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한 바 있다.

싱가포르 금융업
싱가포르 부동산투자신탁(REITs) 시장은 시가 총액 1105억 싱가포르 달러로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하였다(‘21년 6월 발표 기준). 싱가포르 통화청(MAS)에서 ‘21년 4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 하루 평균 외환거래량이 6400억 미국 달러를 기록하며, 런던과 뉴욕에 이어 세계 최대 외환거래소 3위를 유지하고 바 있다.

2) 정책 및 규제
싱가포르 금융기관은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제정한 은행법의 규제를 받는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중앙은행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싱가포르 화폐 및 외환의 흐름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금융 부문 기술 및 혁신 계획(Financial Sector Technology and Innovation Scheme, FTSI)을 수립해 혁신을 위한 활기찬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FSTI 제도는 2023년 3월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금융 부문 기술 및 혁신계획(FTSI)은 이노베이션 센터, 기관 차원의 프로젝트 진행, 산업 전반의 기술 인프라 등과 같이 세부 분야를 다루고 있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혁신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시장 솔루션을 출시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혁신 센터 또는 연구소를 설립할 금융기관을 유치하고자 한다. 싱가포르 기반 금융기관이 금융기관 및 해당 부문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시장 솔루션을 촉진하도록 장려하는 기관 차원의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산업 전반의 프로젝트 트랙을 통해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산업 전반의 기술과 유틸리티 인프라를 구축하고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추구한다. 또한 FTSI의 일환으로 여러 분야에서의 보조금이 제공된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규제 샌드박스와 기술혁신과 교육을 위한 정부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MAS는 또한 기술과 지속 가능성은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형성하는 두 가지 핵심 원동력이라고 표현하며 핀테크와 그린파이낸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Green Fintech’를 통해 핀테크의 강점을 활용하여 녹색 금융 분야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프로젝트 그린프린트(Project Greenprint)’를 2020년 12월에 시작하였으며 Green FinTech 생태계 개발, Greenprint Marketplace 및 Greenprint 데이터 플랫폼의 3가지 전략적 사항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Project Greenprint는 녹색 프로젝트를 위해 자본을 동원하고 배출량 감소를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프로젝트의 저감 노력 결과를 정량화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4) 기술동향 및 주요 이슈
싱가포르 핀테크(Fintech) 지속 성장세
싱가포르 핀테크 협회(SFA)와 컨설팅 업체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핀테크 투자는 2020년 2분기에 2억7,800만 달러(3억7,100만 싱가포르 달러)로 반등하여 1분기에 기록된 6,800만 달러의 4.1배에 달했다. 특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싱가포르 핀테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Chainalysis 및 암호화 거래소 Gemini와 같은 글로벌 블록체인 플레이어가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2020년 기준 싱가포르의 핀테크 기업은 1,000여 개 이상으로 2015년 100개 핀테크의 10배 수준이다. 핀테크 종사자 수도 5년 전 1,100명에서 2020년 1만 명을 넘어섰다.

전자결제 플랫폼 확장
싱가포르는 국경 간 경계를 넘는 실시간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결제시스템인 Paynow를 각각 ‘22년 4분기부터 말레이시아 BNM(Bank Negara Malaysia)의 DuitNow와 연결하고 ‘22년 7월부터는 인도중앙은행의 결제시스템 UPI(Unified Payments Interface)와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나. 산업의 수급 현황
싱가포르의 2020년 금융보험업은 전년대비 5.0% 성장하여 ‘19년 성장률 7.8%에 비해 다소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성장률이 둔화되었지만, 싱가포르 금융업은 결제시장의 수요 증가로 인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 금융보험업 성장률 추이
(단위: 백만 싱가포르 달러, %)
주: GDP In Chained (2015) Dollars
자료: 싱가포르 통계청(Singstat)
 

2021년 10월 기준 싱가포르에는 총 153개의 예금취급기관(Deposit-Taking Institutions)이 있으며, 그중 4개의 현지은행(Local bank)을 제외한 대다수는 모두 외국기관이다. 싱가포르의 예금취급기관은 은행(Full Banks), 도매 은행(Wholesale Banks), 상업 은행(Merchant Banks) 및 금융 회사(Finance Companies)로 구성된다. 싱가포르 내 금융기관 현황은 MAS에서 확인 가능하다. 싱가포르 내에서 영업 중인 한국계 은행은 산업은행(KDB),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으로 총 4개가 있으며, 국민은행이 지점 설립(2022년 1분기 예정)을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예금 취급 기관 현황
자료: MAS 자료 기반 무역관 작성
 

싱가포르 주요 현지은행 2020년 수급 현황
(단위: 백만 싱가포르 달러)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다. 진출 전략
SWOT 분석

주: 현지 산업 관점으로 작성
 

유망분야
한국의 카카오뱅크와 같은 디지털 은행이 싱가포르에 등장하고 디지털 결제 시스템이 활발해지면서 현지 금융업계의 변화도 예상된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20년 12월 Grab-Singtel 컨소시엄과 Tech기업인 Sea에 디지털 종합은행(DFB) 라이센스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화청은 ‘19년에 디지털종합은행(DFB) 면허와 디지털도매은행(DWB) 면허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결제시스템 중 하나인 ’Paynow‘를 통한 거래가 ’20년에 전년대비 2배 증가한 220억 달러를 달성하고 ‘21년에 더 높은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향후 전자결제 플랫폼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자료: 싱가포르 통계청(Singstat), 싱가포르 통화청(MAS), Accenture, The Straits Times, The Business Times, Channel News Asia, 은행사이트(DBS, UOB, OCBC),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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