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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최근 경제동향

멕시코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 2022/08/02

멕시코 기준금리인상, USMCA 장관회의, 멕-미 교역, 자동차 생산 등 최근 주요 경제동향은 아래와 같음.

1.금리인상

ㅇ 지난 6.23(목) 멕시코중앙은행(Banxico)가 인플레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기로 결정하여 현재 2019년 이후 최고 금리인 7.75%를 유지하고 있는 바, 전문가들은 올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9% 이상으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함.
- Citibanamex, 골드만삭스, Valmex 등 금융기관에서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19 정책, 공급망 교란, 러-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적 압력이 인플레이션에 계속해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8월에 있을 차기 회의에서 0.75%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
- 올해 금리가 9.25%~9.50%까지 인상되거나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상승한다면 두 자릿수까지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
- 특히 Citibanamex 측은 6월 0.75%p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아 7월 인플레이션 추이와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방향성에 따라 차기 회의에서 1.0%p 인상 단행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음.
- Valmex 측은 멕시코 금리조정 규모는 미 연준 이사회의 금리 결정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으며, 멕시코 인플레이션의 최근 동향과 인플레이션 기대치 증가와 러-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정책 등으로 인한 충격이 해소되기까지의 불확실성 등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함.

2. USMCA 3국 장관회의

ㅇ 7.8(금) 캐나다 밴쿠버에서 USMCA 3국 경제장관 회의가 개최된 바, 역내 에너지정책, 환경, 공급망, 노동문제 등이 논의되었으며, AMLO 정부의 국영기업 선호 및 에너지 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 제한 결정 등으로 인해 멕시코 에너지·광물 정책에 대한 입장차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짐.
- 동 회의에서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대표는 타티아나 클로우티에르 멕 경제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멕시코의 에너지정책이 미국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위협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멕시코의 노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멕시코의 투자환경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전달함.
⦁ 미국은 또한 식용 옥수수를 비롯하여 생명공학을 통해 파생된 농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멕시코의 결정사항이 기본적으로 USMCA 정신에 위배된다는 입장을 견지, 이번 회의에서도 멕측의 농업생명공학제품관련  위험기반 규제 승인 프로세스 등에 대해 건전하고 투명한 규제관행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
⦁ 타이 대표는 미국과 캐나다가 ‘멕측이 USMCA를 위반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항에 대하여 미국 정부가 개입할 의지가 있음을 밝힌 바, 미국 당국이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할지에 대해 모든 옵션이 고려되고 있음을 멕 측에 밝혔다고 설명
- 메리 응 캐나다 중소기업 수출 진흥 국제통상 장관 또한 클로우티에르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멕시코 투자환경, 특히 에너지광물분야 투자 환경에 대한 캐나다의 우려를 전달하였다고 밝힘.
- 협상 종료시 클로우티에르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루스 마리아 델라모라 통상차관은 협정의 해석 및 이행에 대한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3국(미국,캐나다,멕시코)이 진솔하게 대화를 계속하고 USMCA 조약을 적극 활용하여 견고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
- 아울러 3국(미국,캐나다,멕시코) 경제장관은 여성, 원주민 및 기타 소수집단 운영 중소기업의 국제무역 참여를 증가시키고 3국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기로 약속함.
⦁ 멕시코의 어업관련 환경법 시행과 관련한 USMCA 환경 캡터에서 진행 중인 협의에 대해 논의하고, 멕시코 노동개혁의 성공적 이행에 대한 공통의 관심사를 재확인하였음.

3. 멕-미 교역량

ㅇ 미 인구조사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5월 양국 교역규모는 3,168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멕시코의 대미수출은 1,845억 불, 미국의 대멕수출은 1,322억 불로 미국이 525.5억불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총 교역액은 1-5월 전체 미국 교역규모의 14.6%를 차지함. 
- 5월 한 달 교역액은 395억 6백만 달러이며 이중 멕시코의 대미수출이 289억 200만 달러였음.
- 동기간 멕시코는 미국의 제2위 교역국으로, 1위는 양국 교역액 3,250억 불을 기록한 캐나다가 차지함.

4. 멕시코 자동차 생산

ㅇ 반도체 부족 및 각종 자동차 부품, 철강, 로지스틱, 에너지 비용 인상 등으로 인해 멕시코 내 여러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량 조정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멕시코 닛산자동차 노조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급상승으로 인한 비용문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반도체 수급 문제가 가장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
- 2021년부터 닛산, 아우디, 폭스바겐 등이 생산량 조정 및 완성차 납품 지연을 줄이기 위해 이미 여러 차례 공장 가동을 조정한 바 있음.

ㅇ 한편 2022년 상반기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 및 수출량은 반도체 수급 부족 및 인플레이션 등으로 유발된 다양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에 따르면 2022.1-6월 생산된 승용차는 총 166만 1,3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2,754대) 증가하였으며, 수출은 144만 595대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42대)
- 그러나 팬데믹 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 시 생산은 –17%, 수출은 –20.5% 수준임.
- 브랜드별로는 닛산이 가장 큰 생산 하락(-28.3%)을 기록하였고, BMW, 마쓰다, 혼다가 각각 –20.1%, -9.6%, -4.9%의 하락세를 보인 바, 반도체 부족현상 및 재고 정리 등이 요인임. 
- 한편,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에 생산공장이 있는 기아차는 2022년 상반기동안 전년동기 대비 15.3%가 증가한 135,700대를 생산하였고 수출은 13.7% 증가한 103,600대를 하여 타사대비 선전하였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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