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대기오염에도 석탄 발전 확대
인도 KITA 2024/01/09
□ 207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선언했음에도 인도는 석탄 발전의 단계적 폐지에 대한 반대 견해를 취하고 있음
ㅇ 인도는 석탄 발전을 계속 늘릴 계획이며 이에 선진국들과의 대립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지난 11월 인도 석탄부는 2028년까지 석탄 생산량을 지금의 3배로 늘리기 위해 신규 탄광 개발/허가를 서두르는 한편 외국인투자, 국내 채굴장비 제조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준비 중이라 발표함
- 중국, 인도, 남아공, 러시아 등 대부분의 개도국은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음
□ 인도가 석탄 발전을 계속 늘리는 배경에는 에너지 공급 불안정과 전력 수요 증가를 꼽을 수 있음
ㅇ 10월 인도의 전력 수요는 전력동월대비 240GW로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하였으나,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 증가가 전력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였음
- 석탄 발전량은 1,110억 kWh로 전년동월대비 33%나 늘어 전력 수요 중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차지함
ㅇ 석탄 발전은 안정적이며 비용적으로 효율적인 발전원으로 평가되는 반면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은 수시로 요동치는 기후에 의존하기 때문에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하기 어려움
- 인도 736개 지구(District) 중 40%에 해당하는 284개 지구가 석탄 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脫석탄시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정부는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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