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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베트남 항구 운영권

라오스 KATI 2022/04/05

□ 키워드 :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의 산악 지역으로 북쪽으로 중국과 미얀마, 남서쪽으로는 태국, 동쪽으로는 베트남, 그리고 남쪽으로는 캄보디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내륙에 위치하여 해안선이 없으며 전체 면적은 약 236,800 km2이다.

해안선과 맞닿지 않아, 태국 람차방 항구를 통해 태국 내륙을 통과해 인접 도시 농카이와 비엔티안 타나랭을 잇는 우정의 다리를 통해 라오스로 물건이 들어오고 있으며, 한국 인천항을 출항하여 람차방(태국)까지 12일 정도, 람차방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빠르면 3~4일, 느리면 7일 평균 2-3주 정도의 운송 기간이 걸린다. 운송비는 일반 20ft기준으로 $1,500~$1,600 사이이다.

○ 베트남 Vuang Ang 항구를 통해 한국 농식품 더 빠르게 받을 수 있을까?
- 라오스는 민-관 합작으로 베트남 중부 하띤성(Ha Tinh)의 붕앙(Vuang Ang) 항구의 관리 및 운영을 맡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오는 7월부터 관리를 맡게 될 것으로 보여짐

- 라오스 정부는 민간기업 PTL홀딩스의 자회사인 PetroTrade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항구를 포함하는 Lao Logistics Link(LLL)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 파트너 관계를 맺었음

- 붕앙(Vung Ang) 항구의 경우 라오스의 캄무안과 베트남을 잇는 국경에서 145㎞ 떨어져 있어 베트남-라오스-태국을 잇는 주요 관문 역할을 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음

- PetroTrade는 2030년까지 붕앙 항구를 통해 수출입 되는 화물의 양이 2천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대 3억불을 투자하여 기존 선착장의 시설 및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선착장을 증설할 계획임

- 비엔티안과 캄무안(라-베 국경지역)을 연결하는 철도 개발이 계획되어 있음을 감안할 때 붕앙 항을 통해 중국, 한국, 일본 등 타국으로 부터의 화물 운송에 효율적으로 처리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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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LL(Lao Logistic Link) 프로젝트란?
- 라오스는 내륙 국가로 해안선과 맞닿아 있지 않고 5개국과 접해있어 라오스 정부는 이러한 지리적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하여 육로와 철도, 해상 및 항공 노선을 통해 동남아 지역 교통 허브로 변모를 꾀하고 있음

- 이러한 국가 전략 프로젝트의(Lao Logistic Link-이하LLL) 일환으로 붕앙 항구 개발 사업 참여, 비엔티안 수도에 위치한 태국과 라오스 국경지역 타네렝(Tanenleng)에 비엔티안 컨테이너 기지를 구축, 라오스-베트남 국경을 연결하는 철도 구간의 건설 착공, Khammuan지역의 2,000MW 석탄 화력 발전소 건립 등이 계획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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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LL 프로젝트의 개발 주체로 PTL 홀딩스가 라오스 및 베트남 정부와 함께 라오스 물류링크 개발에 참여하도록 승인되었으며, PTL 홀딩스는 비엔티안 컨테이너 드라이포트 및 물류 단지 개발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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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정부 역시 해당 사업에 큰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베트남의 상위 10대 기업 중 하나가 프로젝트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라오스 측과 파트너 관계를 맺을 것을 권고하고 있음

- 이와 관련하여 라오스와 베트남 기업은 이달 말 베트남 기획 투자부 장관의 라오스 방문 계획에 따라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임

- LLL 프로젝트는 각각의 건설 계획이 서로를 지원하며 더 짧은 운송 경로와 더 낮은 비용으로 인해 라오스가 새로운 글로벌 화물 공급망이자, 동남아시아 지역 교통 허브로서 중요한 위치를 가질 것을 예상할 수 있음

○ 시사점
- ‘21년 對라오스 한국산 농식품 수출 실적은 4.5백만불로 전년대비 21% 증가하였으며, 오는 7월 라오스 정부의 베트남 붕앙 항구 관리가 시작 되면 對라오스 한국 농식품 등 수출업체의 편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임

- 기존 태국 람차방 항구를 통해 운송될 경우 2~3주가량 소요되었으나, 베트남 붕앙 항구를 통해 운송된다면 5~7일가량 소요 시간이 감축 가능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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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 Lao logistics link a game changer for Lao economic development 2022.03.07. Vientianetimes
- Laos expects to assume management of Vung Ang seaport in July 2022.03.10. Vientianetimes
- Vientiane – Vung Ang Rail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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