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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인스턴트 커피 시장동향

라오스 KOTRA 2022/06/07

- 라오스 인스턴트 커피 시장동향
 

상품명∙HS Code(6단위)
인스턴트 커피는 한국과 라오스 모두 HS코드를 2101.11.1100(10자리)으로 분류한다.

시장동향
라오스의 인구 수는 2021년 라오스 통계청에 따르면 733만8,000명으로 인도차이나 반도 주변국에 비하면 적으나, 커피 소비량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2019년 Faostat 통계에 따르면 인당 19.8kg을 소비하여, 1인당 소비량이 노르웨이에 이어 2위를 기록하였다. 현지 인스턴트 커피 유통상 관계자들은 라오스 커피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락다운 등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외출에 제한이 생기면서 카페 방문이 어려워지고, 경기침체로 라오스인들의 구매여건이 악화해 저가제품 수요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인스턴트 커피가 단맛을 매우 선호하는 현지 입맛에 부합하면서 최근 인스턴트 커피 매출이 예년에 비해 괄목할 만큼 증가하였다고 언급하였다. Euromonitor는 라오스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2021년 성장률을 5.4%로 추산했으며 2026년까지 연평균 8.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동향
라오스 산업통상부 수출입국의 통계에 따르면 라오스의 커피 및 차류 수입액은 2021년 716만5,000달러를 기록했으며, 2019년부터 수입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2021년까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커피 산지로 유명한 베트남과 라오스와 경제교류가 밀접한 태국,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비중이 매년 전체의 9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인도차이나 반도 밖의 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수출이 아직 적은 편이며, 현지 커피 유통상들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운송비로 인한 가격경쟁력 문제를 꼽고 있다.




경쟁동향
현지 인스턴트 커피 유통상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글로벌기업인 Nescafe는 라오스 시장에서도 강한 영향력을 보여 시장 내 제1의 강자로 인식되고 있다고 한다. 2위로 분류되는 Birdy 브랜드는 일본회사 Ajinomoto사가 태국시장에서 30년 이상 유통하고 있으며, 라오스-태국 간 문화 및 경제 교류가 강해 라오스에서도 제품 인지도가 높다고 한다. 그 뒤를 라오스 제품인 Dao Coffee가 차지하고 있으며, Mocconna(네덜란드 브랜드), Super Coffee(말레이시아 브랜드) 또한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디톡스, 콜라겐 등의 기능성 인스턴트 커피가 인기라고 현지 유통상들은 입을 모은다. 2010년대 태국에서 웰빙 기능이 있는 커피가 유행하고 나서 라오스로 트렌드가 이동한 것이라고 하며, 단 것을 좋아하지만 당분 함유량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특히 기능성 커피를 찾는다고 한다.





유통구조
대부분의 유통 소비재와 마찬가지로, 인스턴트 커피는 현지 수입유통사가 라오스 시장으로 수입하여 각종 도/소매 유통채널로 납품을 하고 있다. 전체 인구 733만 명의 시장 규모한계로, 라오스의 대형마트, 펀의점 등은 해외 제품을 자체적으로 소싱하는 것 보다는 수입유통사를 통해 소량을 납품받는 경향이 있다. 시장진출을 도모할 경우 수입유통사의 현지 마케팅 지원방안을 미리 고민할 필요가 있다.

관세율
라오스의 인스턴트 커피 (HS코드 210111) 기본관세율은 20%이며, 한-ASEAN FTA 하에서는 0% 관세율이 적용된다. 다만, 한-ASEAN FTA의 경우 수출하고자 하는 제품이 원산지증명 등 FTA 상 조건 충족이 가능한 지 사전에 확인하여야 한다. 이에 대한 세부내용은 소재지 FTA 지역별 활용센터 (https://www.fta.go.kr/main/)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시사점
라오스인들의 커피 사랑은 식지 않고 있으며, 현지에 카페가 널리 정착하면서 대중의 취향이 단순 기본형 커피에서 점차 프리미엄 세그먼트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고 현지 수입유통상들은 보고 있다. 게다가 라오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헬스케어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수요 또한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 사전 현지 시장조사, 품질을 위주로 한 수입유통 파트너사와의 마케팅 방안을 강구한다면 커피가 주요 특산물인 라오스에서 한국산 인스턴트 커피를 맛보게 될 날이 머지 않아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Faostat, Euromonitor, 라오스 산업통상부 수출입국, Lao Trade Portal, 대한민국 FTA 포털, 비엔티안무역관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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