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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차량용 보호필름(PPF) 시장동향

태국 KOTRA 2022/07/25

- 2021년 태국의 플라스틱 필름 수입액 17% 상승


초기 태국의 차량용 PPF 시장은 Autizkin 등 미국 제품이 주도했다. 도장 비용이 12만 밧에서 15만 밧으로 고가인 탓에 고급 외제차를 대상으로 한 시공이 주를 이뤘다. 현재는 PPF의 차량 보호효과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중국산 중저가 PPF수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의 차랑용 필름 브랜드인 LLumar와 Lamina를 주로 수입하는 현지 수입업체 Techno-Sell(Frey) 이사 차나파 사이사몬은 2022년에는 태국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로 인한 판매량 침체에서 벗어 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그에 따르면 태국 완성차 시장은 올해 8%가량 성장할 전망이며 고급 외제차의 경우 일반차보다 더 높은 14%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차량용 필름 시장도 이러한 성장세에 편승해 판매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차량용 도색보호필름(Paint Protective Film, PPF)은 HS코드 3919 ’플라스틱으로 만든 접착성 판ㆍ시트(sheet)ㆍ필름ㆍ박(箔)ㆍ테이프ㆍ스트립과 그 밖의 평면 모양인 것(롤 모양인지에 상관없다)’에 속하며 세부 코드는 391990으로 ‘기타’에 속한다.




2021년 태국의 PPF필름 수입액은 총 4억7,207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17.3% 올랐다. 중국산 수입이 30.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는 일본과 미국, 싱가포르산의 수입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품 수입 비중은 약 6%로 5위를 차지했으며, 2021년 수입액은 전년보다 0.3% 증가한 2,841만 달러를 기록했다.   




태국 시장에서 인기 있는 PPF는TPU(Thermo Plastic Polyurethane)을 원료로 한 필름으로, 가장 비싼 편에 속하나 PU(Polyurethane)제품보다 황변이나 균열이 적고 수명이 5~10년으로 비교적 길다. PVC(Polyvinyl Chloride)는 초기 필름의 원료였으나 짧은 수명과 황변 현상으로 수요가 줄어든 상태이며, 주로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이 주를 이룬다.




해외 PPF제품을 수입하는 유통사들은 시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브랜드 Autozkin와 Magnus Pro 현지 유통사는 수입 브랜드에서 인정하는 공식 교육과정을 거친 시공 기술사를 고용해 일반 정비소와 차별점을 두었다.

현지 바이어 Watchaphol씨는 태국 PPF시장이 단가가 낮은 제품의 주도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한다. 그는 10여년 전 TPU제품의 롤당 가격은 7~8만 밧으로, 그보다 저렴한 제품은 선택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전한다. 기존 TPU제품에 비해 저렴한 TPH(Total Petroleum Hydrocarbons) 제품이 보급되며 TPU 제품의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했고, 현재 시판되는 TPU제품의 최저가는 만 오천 밧까지 내렸다고 한다.

그는 한국산 TPU제품이 미국산에 뒤쳐지지 않는 품질을 지녔음을 물론, 가격경쟁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한다. 미국산이라 홍보한 브랜드가 제품 생산지를 확인해보면 한국산인 경우가 왕왕 있는 만큼, 한국 업체는 OEM 전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도 덧붙였다




고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국 제품이 높은 품질과 사후 서비스로 태국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산 제품은 기존의 고가 미국산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 적절한 마케팅이 뒷받침된다면 태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점차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자: KOTRA 방콕무역관 Fon Chanya



자료: 태국관세청, 태국육상교통국, Global Trade Atlas, 각 기업 홈페이지 및 현지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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