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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태국 IP FAIR 참관기

태국 KOTRA 2022/08/01

- 태국 지식재산청, 상표등록 패스트트랙 설치 통해 소요기간 4개월로 단축 예정
- 가상공간 등 미래기술 무형자산의 지식재산권 중요성 부각


행사 개요
2022년 IP FAIR는 태국 상무부 산하 지식재산청 (Department of Intellectual Property) 주관으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총 3일간 개최됐다. 행사장은 지상철 시암역(BTS Siam) 근처 Siamscape에 위치했으며, 1층 입구의 전시장과 9층 본 행사장으로 구성됐다. 본 행사는 태국 첨단 기술의 발전과 가치 창출을 주제로 진행됐다. 1층 전시장에는 태국 스포츠 산업 관련 기술이 전시돼 있었고 9층 본 행사장에는 이번 IP FAIR의 큰 주제인 메타버스와 GI 관련 제품들이 전시됐다.




KOTRA 방콕무역관은 행사 첫 날인 8일 오전 진행된 개회식 및 태국 지식재산청과 스포츠청 MOU 체결식을 참관했다. 상무부 장관인 Jurin Laksanawisit이 개회사를 맡아 지식재산부 성과와 태국 지식재산권 시장 가치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지식재산청의 최근 성과는 다음과 같다. △IP 자문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IPAC(IP Advisory Center) 구축. △상표패스트 트랙 및 대상 특허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통한 IP 보호의 향상. 특히 상표원 패스트트랙 서비스의 경우 상표등록 기간을 기존 1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했으며, 올해 말까지 4개월로 추가 단축할 예정이다. △소프트파워 정책의 추진. 2022년 회계연도의 시작부터 상무부는 21억1,800만 밧 이상의 시장 가치를 창출했으며, 9,000개 이상의 기업이 혜택 받았다. △지리적 표시(GI)제품 활성화. 지식재산청은 태국 내 모든 지역에서 158개의 지리적 표시 제품을 등록했고 연간 400억 밧 이상의 시장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사회 경제를 촉진했다.




개회사 이후에는 IP 챔피언상 수상식이 있었다. 수상은 네 가지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상표분야에 KITO 신발, 지리적 표시(GI)에 Phatthalung 지방의 Sangyod 쌀, 특허분야에 따오빈 음료자판기, 그리고 저작권 분야에서 제트스키 월드컵 그랑프리사가 수상했다.


개회식의 마무리로는 지식재산청과 스포츠청의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Jurin Laksanawisit 상무부 장관은 본 MOU 체결로 인해 태국 스포츠계에 지식재산권을 도입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스포츠웨어 디자인과 같은 국가 경제 동력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특히 태국 스포츠 산업이 국제적으로 명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국가와 스포츠 산업을 위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스포츠웨어, 스포츠 장비, 디자인, 중계권, 토너먼트 등 MOU를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측면이 있으며 무에타이 등 태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에 대해 지식재산권적인 가치창출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IP FAIR의 행사장 내부에는 지식재산권이 등록된 여러 제품이 전시됐다. 태국 대표기업 PTT사에서는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Onion EV charger, Visess Battery(에너지 저장 가능 배터리) 등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SCG사에서는 수상 태양광 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 태양 전지판을 부표 위에 부착한 기술로 수상 이동이 가능한 한편 조립과 설치가 용이하여 태양광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행사장 내에는 스포츠, 예술, 음악, 기술 및 게임을 포함한 산업 부문에서 지적 재산권이 등록된 제품 및 제품이 전시됐다.



현지 전문가 코멘트
2022 IP FAIR의 중점 주제인 가상공간상 지식재산권은 떠오르는 이슈인 한편 아직 국가 간 법률의 집행규정이 상이하고, 태국의 경우 상당수를 판례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태국 대형 로펌 Tilleke&Gibbins의 Mr.Suebsiri Taweepon 변호사는 기업과 브랜드 소유자가 지식재산권을 주장할 국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오프라인과 가상공간상 지식재산권을 모두 인정받기 위해서는 각각을 구분하여 등록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사점
본 IP FAIR은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행사로 오랜만에 열린 대면 행사인 만큼 세계 각 국의 IP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식재산권의 동향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전의 지식재산권이 기존에 존재하는 유형 자산에 국한됐다면, 이번 2022년 IP FAIR에서는 가상공간, 스포츠 및 예술산업 등 미래기술 및 무형자산으로의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위 산업들이 떠오르는 미래시장인 점을 고려했을 때 기업과 브랜드가 미래시장에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침해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표, 디자인 및 특허권에 대한 사전 등록을 지향하고 기업 비밀의 보안성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 KOTRA 방콕무역관 IP-DESK 신동주



자료: 태국 지식재산청(DIP), 태국 현지 뉴스, KOTRA 방콕 무역관 자체 분석자료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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