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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클링커(시멘트원료) 시장동향

페루 KOTRA 2022/11/08

- 한국산 클링커, 매년 50% 이상의 점유율 보여
-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현지 유통구조 파악이 필수적


상품명 및 HS CODE
시멘트 클링커의 HS CODE는 252310으로 분류된다.

시장규모 및 동향
클링커는 다양한 종류의 시멘트 및 콘크리트 제조의 주요 원료이다. 페루에서는 클링커 생산량이 국내 시멘트 생산량을 따라가지 못해 클링커 수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한 강력한 락다운 조치로 인해 자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며 수입량이 증가하였다. 또한 2021년에는 공공투자 규모가 100억 달러에 달하며 시멘트 생산이 36.8% 증가하는 등 높은 수요를 보였다. 다만 최근 고환율 기조 및 유가 인상으로 인해 페루의 수입업체들이 클링커 투입이 적은 저가형 시멘트 생산에 주로 투자하며 2022년의 시멘트 산업 전망은 2021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링커 및 시멘트 산업은 건설 분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페루의 건설 분야 GDP는 2021년 기준 전체의 6.7%를 차지하였으며 국가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등으로 전년 대비 35%의 상승률을 보인 바 있다. 또한 페루는 자체 생산한 클링커와 시멘트를 수출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전체의 약 93%를 칠레로 수출하며 인접국인 니카라과, 과테말라와도 거래한다. 




최근 3개년 수입 동향 및 對한국 수입규모
한국은 최근 3개년 전체 수입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클링커 수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9년 수입 기준으로는 전체의 69%를 차지했으나 에콰도르, 일본 등의 약진으로 2021년에는 전체 대비 53%의 비중을 보였다. 2019년 페루에는 클링커 수입사가 약 3개에 불과했으나, 2021년 8개로 증가하였다.

주요 시멘트 회사로는 CEMENTOS PACASMAYO S.A.A.(페루 북부 기반), YURA S.A.(페루 남부), UNACEM S.A.A.(페루 중부지역) 등이 손꼽히나 YURA S.A.와 UNACEM S.A.A.는 클링커의 자체 생산 비중 또한 높은 편으로 2021년 수입액 기준 주요 수입사로는 CEMENTOS PACASMAYO S.A.A.(전체의 52% 점유), YURA S.A.(19%), CALIZA CEMENTO INCA S.A.(14%), MIXERCON S.A.(12%) 등이 있다. 이 중 CALIZA CEMENTO INCA S.A.와 MIXERCON S.A.은 자체 생산량의 비중이 매우 적거나 없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주요 경쟁기업
한국의 주요 수출기업인 한라시멘트, 삼표시멘트, 쌍용씨앤이를 제외하면 2021년 기준 HOLCIM ECUADOR S.A.(전체의 11% 점유), TAIHEIYO CEMENT CORPORATION LTD(13%), ITOCHU CORPORATION(5%), SPA SOCIETE DES CIMENTS D AIN EL KEBIRA(2%), UNION CEMENTERA NACIONAL UCEM S.A.(4%), SARL DIGITAL INGENIRIE(3%) 등의 업체들이 페루에 수출하였다.  

유통구조
페루 내에서 클링커는 광업, 건설사 뿐만 아니라 자가 시공 등 가정용으로도 많이 팔리고 있다. 페루에서 대부분의 시멘트는 42.5kg 또는 94파운드의 용량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자가 시공에 대한 수요가 높아 거래 또한 제조사(수입사)의 인접지역 위주로 운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페루 3대 시멘트 회사는 북부(CEMENTOS PACASMAYO S.A.A.), 남부(YURA S.A.), 중부(UNACEM S.A.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 생산하는 클링커를 칠레,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인접국에 수출하기도 한다.




관세율 및 수입규제
클링커(HS CODE: 252310)의 관세율은 0%이며, 별도의 수입 규제가 없다. 

전문가 의견 및 시사점
현지 바이어 MIXERCON S.A.와의 인터뷰에서 담당자는 2022년은 2021년에 비해 건설 프로젝트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이 소폭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높은 물류 비용 등으로 수입 비중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클링커를 적게 투입하는 시멘트 생산에 주력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한국산 시멘트에 대해 질이 월등하다고 평가하며 한국 공급업체들은 납품에 있어서도 시기를 잘 지켜 협력하기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페루의 클링커 시장은 3년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특징을 보이므로 2022년 건설 사업이 소폭 축소된다고 하여 장기 플랜에 있어 큰 변동성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페루 건설협회(CAPECO)가 주최하는 EXCON 등의 전시회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페루는 G2G 정부간 계약을 통한 인프라 건설 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클링커에 대한 장기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페루의 시멘트 산업은 가정 시공에 대한 높은 수요 등으로 지역별 점유 업체가 상이하며 수입사별로 제조, 유통 등 타겟 산업이 조금씩 다른 것에 유의한다면 진출 확대에 승산이 있으리라 예상한다.


작성자: 이윤서 과장, Enrique Bazan Senior Specialist



출처:  Asociación de Productores de Cemento – Asocem(페루 시멘트 생산자 협회), Revista Perú Construye(페루 건설산업 잡지), Revista Mundo Minero(페루 광업 잡지), Diario El Comercio(현지 언론), Diario Gestión(현지 언론), Ministerio de Vivienda, Construcción y Saneamiento del Perú(페루 주택건설수도부), Ministerio de Energía y Minas(페루 에너지광업부), Banco Central de Reserva del Perú(페루 중앙은행), Excon(현지 건축분야 전시회), SUNAT(페루 세관), 바이어 인터뷰 등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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