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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중동부유럽, 여름 관광 시즌 성공을 위해 총력

중동부유럽 일반 EMERiCs - - 2021/07/02

☐ 크로아티아 정부, 2021년 관광업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 

◦ 크로아티아의 2021년 관광업 실적 상당히 개선  
- 6월 23일 크로아티아 관광스포츠부는 2021년 크로아티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 일수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1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200만 명, 전체 숙박 일수는 약 840만 박이다. 
- 하지만 2021년의 크로아티아 관광 실적은 여전히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상당히 적다. 크로아티아 통계청(Croatian Bureau of Statistic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4월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9년 동기 대비 89.5%나 감소했다. 2020년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68% 감소한 약 555만 명을 기록했다. 

◦ 크로아티아 정부, 안전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노력
- 니콜리나 브르냐치(Nikolina Brnjac) 크로아티아 관광스포츠부 장관은 6월 셋째 주 주말에만 약 33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크로아티아를 찾았다면서, 크로아티아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관광지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 크로아티아 관광스포츠부는 크로아티아 지방 정부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최대한 코로나19 확산이 없는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브르냐치 장관은 크로아티아의 관광업 성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라면서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 참여을 촉구했다. 

☐ 루마니아, 6월 1일부터 관광객에게 국경 개방

◦ 루마니아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마침내 허가
- 루마니아 정부는 루마니아 관광업을 위해 2021년 6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함께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제한해왔었다. 2021년 6월 1일 전까지 루마니아를 방문할 수 있었던 사유는 친지 방문, 유학, 비즈니스 등으로 제한되었었다. 루마니아 정부는 전 세계 국가를 코로나19 확진 상태에 따라 적색, 황색, 녹색 나라로 분류하고, 이에 따라 각기 다른 격리 및 기준을 도입했다. 
- 루마니아 통계청(National Institute of Statistic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월 루마니아를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31만 7,8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했다.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입국 제한 조치가 도입된 것을 고려하면 코로나19 백신의 보급에도 불구하고 루마니아를 찾은 외국인이 더욱 감소한 것이다.

◦ 루마니아 공항, 코로나19 속 이용량 급감
- 루마니아 통계청은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도 1/4분기 루마니아에서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의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6.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루마니아 통계청은 2021년도 1/4분기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Bucharest)의 관문인 헨리 코안다 국제공항(Henri Coanda International Airport)을 이용한 승객이 약 62만 명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 루마니아 통계청은 2021년도 1/4분기 루마니아에서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터키 순으로 많이 출국했으며, 같은 기간 영국, 독일, 터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순으로 루마니아에 많이 입국했다고 발표했다. 

☐ 터키 관광업, 핵심 고객인 러시아인 맞을 채비 마쳐

◦ 러시아, 터키행 항공편 운항 재개
- 6월 18일 타티아나 골리코바(Tatiana Golikova) 러시아 부총리는 6월 22일부터 러시아와 터키를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2021년 4월 코로나19 확진 상황의 악화를 이유로 터키와의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으며, 이 조치는 당초 6월 1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6월 21일까지로 연장되었다. 
-  터키 관광업계는 2021년 약 100만 명의 러시아 관광객이 터키를 방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 1~4월 약 27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터키를 방문한 가운데 국가별 관광객 숫자 중 러시아 관광객이 55만 2,048명으로 가장 많았다. 터키를 방문한 러시아 관광객의 수는 2019년 약 600만 명이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약 210만 명을 기록했다. 

◦ 터키 정부, 관광업 부흥에 총력
- 터키 관광업의 또 다른 핵심 시장인 프랑스와 독일 또한 터키를 코로나19 고위험 국가에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는 터키에서 체류하다 온 여행자에 대한 10일 자가격리 의무를 삭제했으며, 독일 또한 6월 2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非)EU 국민의 입국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Mehmet Nuri Ersoy) 터키 문화관광부 장관은 러시아의 이와 같은 결정이 터키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관광지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발언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은 터키의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 덕분에 터키 관광업이 높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 터키 정부에 따르면 2020년 터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270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71.7%나 감소했다. 또한 2020년 터키 관광업의 수입은 전년 대비 약 65.1% 감소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최대한 빠르게 2019년 수준의 관광업 인기를 회복하고 7,000만 명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발언했다. 

< 감수 : 김철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Aviation Pros, Romanian Air Passenger Transport Down 76.2% in Q1, 2021.06.21.
Daily Sabah, Russia to resume all flights to Turkey, Deputy PM Golikova says, 2021.06.18.
Daily Sabah, Tourism injected late boost as Russia due to resume Turkey flights, 2021.06.20.
Romania-Insider, Romania opens borders for tourists from June 1, 2021.06.02.
Seenews, Foreign tourist arrivals to Croatia up y/y in April but still far below 2019 numbers, 2021.06.10.
TASS, Russia’s crisis center rules to resume flights to Turkey from June 22, 2021.06.18.
Travel of Path, Romania Opens Borders June 1, Ends Ban on Foreign Arrivals 2021.06.01.
Xinhua.net, Croatia sees better tourism prospect as COVID-19 situations improve,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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