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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아르헨티나, 중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새 전략 추진...양국 관계 개선 기대
아르헨티나 이경은 EC21R&C 연구원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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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결제·항공 인프라를 확충하고, 밀레이 정부의 실용적 대중 정책 전환을 기반으로 양국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Clipart Korea
☐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아르헨티나의 적극적인 인프라 구축
o 중국 관광객 맞춤형 결제 시스템 도입 및 중국어 서비스 확대
- 아르헨티나는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알리페이(Alipay), 위챗페이(WeChat Pay) 등 중국의 주요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음. 특히, 파고스 비르투알레스 델 수르(PVS)와 유니온페이(UnionPay)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QR코드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였는데, 이는 현금과 신용카드 사용을 지양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을 고려한 조치로 평가됨.
- 아울러, 중국어 안내 표지판 설치 확대, 호텔 내 전기주전자 비치, 뷔페 내 중식 메뉴 추가 등 중국인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음. 특히 중국어에 능통한 전문 가이드 양성 및 배치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현지 문화 이해도를 제고하고, 관광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음.
o 중국-아르헨티나 간 항공 연결성 강화... 세계 최장거리 노선 신설
- 중국동방항공은 2025년 12월 10일부터 상하이-부에노스아이레스 간 직항 노선을 신설할 예정인데, 동 노선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기술적 급유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총 비행거리 19,700km, 비행시간 최대 29시간으로 세계 최장거리 노선이 될 전망임. 특히, 오클랜드 경유 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환승 비자가 면제되어 미주 및 유럽 경유 대비 최대 5시간의 이동시간 단축이 가능함.
- 신규 노선은 에어버스 A330 항공기를 투입하여 비즈니스석 8석, 이코노미석 150석 규모로 주 2회 운항될 예정이며, 연간 6.5만석 규모의 수송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 이는 2023년 중국-아르헨티나 간 여객 수송량인 5.78만 명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양국 간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 전략
o 중국, 세계 최대 관광 지출국으로 부상... 럭셔리 관광 수요 급증
- 유엔(UN)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2024년 기준 약 2,500억 달러(약 354조 9,000억 원)의 해외관광 지출을 기록하여 세계 최대 관광 지출국으로 자리매김함. 이는 미국의 해외관광 지출(1,800억 달러)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며, 전 세계 럭셔리 상품 구매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임. 특히, 1인당 평균 지출액이 타 국가 관광객 대비 월등히 높아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인 관광객들은 개별화된 경험과 이국적인 목적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아르헨티나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다양성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러한 중국인 관광객의 선호도를 고려하여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o 남극 크루즈 관광 등 프리미엄 관광 상품 개발 확대
- 국제남극관광운영자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ntarctica Tour Operators)에 따르면, 2023-24 시즌 중국인 남극 관광객은 9,384명을 기록하여 사상 최대치를 달성함.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경유하여 우수아이아(Ushuaia)에서 출발하는 남극 크루즈에 탑승하고 있으며, 경유지에서의 숙박, 식사, 관광 활동을 통해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음.
- 아울러, 홍콩의 저명한 영화감독 왕가위(Wong Kar-Wai)의 대표작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의 주요 촬영지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산텔모(San Telmo) 지역이 중국인 관광객들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음.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러한 문화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아시아 관광시장에서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문화관광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음.
☐ 양국 관계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 협력 기반 구축
o 밀레이 대통령, 대중국 정책 기조 전환... 실용주의적 접근 강화
-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취임 초기 브릭스(BRICS) 가입 거부 등 대중국 견제 정책을 표방했으나, 최근 중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인정하고 실용주의적 접근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함. 특히,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규제를 완화하고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음.
-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는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 캠페인을 강화하는 등 중국 내 아르헨티나 관광지 인지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아르헨티나의 '자발적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현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광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주력하고 있음.
o 경제·금융 협력 강화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 기반 마련
- 2023년 말 중국이 아르헨티나와의 통화스왑 일부를 중단했으나, 양국은 재협상을 통해 2026년까지 협정을 연장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됨. 특히, 통화스왑 협정 연장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현지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고, 환율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아르헨티나 간 교역규모는 2002년 3.3억 달러(약 4,680억 원)에서 2024년 163.5억 달러(약 23조 2,000억 원)로 급증함. 이러한 경제적 유대관계 강화는 비즈니스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연계된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기업들의 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감수 :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Buenos Aires Herald, Chinese tourists represent an opportunity for Argentina. This is why, 2025.10.1.
TTW, China Eastern Airlines to Launch its Longest Direct Flight of the World from Shanghai to Buenos Aires in December of this Year, Boosting Tourism and Trade, 2025.9.19.
SCMP, China Eastern to open record-long Shanghai-Buenos Aires route amid Latin America push, 202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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