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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전문가오피니언] EU–Mercosur FTA에 따른 브라질 정부 및 산업의 혁신 전략

브라질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 교수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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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 EMERiCs 중남미 ”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1. 25년 협상의 결실과 브라질의 딜레마

2024년 12월 6일, EU-MERCOSUR 자유무역협정(FTA)이 25년에 걸친 난항 끝에 정치적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아직 NGO 및 싱크탱크, 프랑스, 폴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은 환경 관련 조항의 실효성 부족과 협정의 구조적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비준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비준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국제무역질서의 급변이 예고되어 있어 FTA 발효에 대한 기대가 높다. 

규모로 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지역 간 무역협정인데, EU의 4억 5천만 소비자와 메르코수르의 2억 9천만 소비자를 아우르는 거대 시장을 형성하게 된다. 브라질은 메르코수르 GDP의 약 70% 정도를 담당하고 있는 핵심 경제국으로서 이번 협정의 최대 수혜자이자 동시에 가장 큰 조정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확장법 232조와 IEEPA(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로 무역 상대국에 높은 관세를 반강제적으로 부과하면서 촉발된 국제 무역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EU-Mercosur FTA는 다자간 무역협정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상호 관세 인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EU는 메르코수르의 농산물 수출에 더 넓은 시장접근을 허용하고, 메르코수르는 EU의 공산품·서비스 진출에 문호를 연다. 그러나 이번 FTA는 단순한 관세 감축을 넘어, 지속가능성, 노동·환경 규범, 산림 파괴 금지, 지리적 표시(GI) 보호, 정부 조달, 세이프가드 등 복합적인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Mercosur 회원국들 뿐만 아니라 브라질 산업 전반에 구조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Mercosur는 다소 보호주의적인 관점에서 다른 국가들과의 FTA를 추진해 온 것을 고려하면 세계경제질서가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크게 발걸음을 옮긴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EU-Mercosur FTA가 자체가 보호주의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다자간 무역협정의 효과성과 지속성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FTA 체결에 따라 브라질의 대EU 수출은 약 10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수입은 317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 전망한다(응용경제연구소, IPEA). 농업과 광업을 비롯한 1차 자원 수출이 다소 증가하여 흑자를 기록하겠지만, EU에서 생산되는 첨단 제조업 수입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적자가 예상된다. 이런 과정이 지속되면 브라질의 탈공업화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원자재 수출 중심국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또한, 브라질 국내 지역 간 불균형 문제도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남동부의 대기업 중심 수출 산업은 수혜를 보겠지만, 북·북동부나 내륙 지역은 제조업 축소와 고용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에 따라 정치·사회적 긴장이 심화될 수도 있다.  

이번 FTA 체결로 브라질은 대체적으로 농업·전통 제조업 수출 확대, 소비자 가격 인하, 글로벌 가치사슬(GVC) 통합 강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제조업 위축, 산업 불균형 심화, 노동시장 충격, 규범 준수 비용, 지역 간 불균형 심화 등은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도 매우 높다. 

2. 산업별 기회의 집중과 리스크의 확산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브라질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은 산업별로 상이할 것으로 보여진다. 우선은 농업·가공식품은 높은 TRQ의 문턱과 산림파괴 없는 공급망 규정(EUDR)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쇠고기 TRQ 9만9천 톤(관세 7.5%)이 부여되고, 설탕·에탄올·가금 등에도 관세 인하와 함께 쿼터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브라질 정부는 농업 생산 2% 확대(약 109억 달러) 등 거시적 순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EU는 고강도 SPS·추적성(지오로케이션)·시설 인증을 수출 요건으로 엄격히 집행하며, EUDR과 연동된 데이터·모니터인 체계가 충족되지 않으면 TRQ를 확보해도 선적 자체가 불가해질 수 있다. 대농·대기업 중심의 정합성 조건 때문에 소농·가족농은 시장에서 밀려날 소지가 크다. 이런 환경 때문에 FTA 발효시 규정 준수 역량의 편중이 이익의 편중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는 신발·가죽·펄프·비철금속 등 전통적인 제조업 부문은 성장하겠지만 엄격한 규정 적용으로 높은 비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Ipea에 따르면 신발·가죽 산업은 2040년까지 생산 3.2%(약 7억5710만 달러) 확대가 가능하고, 합산 이익은 16억 달러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펄프·종이·비철금속·기타 운송장비 등 전통 제조·자원 연계 산업도 플러스 요인이 크다. 다만, 목재·펄프는 EUDR의 직격 대상으로, 공급망 추적성·제3자 검증·라벨링이 사실상의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 EU의 GI 보호(농식품 300종대) 확대는 유럽 프리미엄 식음료의 대(對)브라질 전략을 강화하여, 브라질 가공식품·음료 기업에는 브랜드·디자인·레시피 차별화를 통한 역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가격보다는 브랜드·디자인·친환경 등의 스토리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 크롬프리 무두질, 폐수·피혁 부산물 관리, 유해 물질 규격, 그리고 공급망 추적성을 패키지화한 기업은 관세 철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EU의 GI·프리미엄 식음료가 하나의 문화 코드라면, 브라질 신발·피혁도  브라질의 미학과 투명한 제작서사를 결합해야 한다면 일정정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브라질 산업에서 전후방 효과가 매우 크고 주력 산업인 자동차·기계·전자·제약:부문에서는 세이프가드의 활용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는 민감품목으로 양자간 세이프가드가 삽입되어 수입 급증 시 일시적 관세 복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발동 요건·절차가 까다롭고 기간이 제한적이라 실제 방패로서 효용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기계·전자·제약은 유럽의 고부가·고표준과 경쟁해야 하며, Ipea의 추정치로는 기계 -6.7억 달러, 전자 -3.4억 달러 수준의 생산 감소 위험도 거론된다. 요컨대 기회는 전통 제조·농식품에, 충격은 첨단 제조에 더 크게 분포하는 비대칭 구도가 예상된다.  그렇지만 조달·표준 상호인정·시험소 상호인증, 그리고 합작 R&D 컨소시엄을 묶어 내수–수출의 이중 관문을 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핵심 부품·소프트웨어의 현지화로 ROO를 충족시키면 역수출 통로가 열릴 수도 있다. 이런 면에서 세이프가드는 방패가 아니라 체질 개선 시간을 확보하는 시간 벌기(Time-buy) 장치로 활용될 수 있다. 세이프가드 발동 논리를 데이터로 설계하고, 그 시간 동안 자동화·인증·내재화 투자를 끝낼 수 있는 기업만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섬유·의류 업계는 협정으로 제조품의 97% 관세 철폐를 기대하며 10년간 30만 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브라질 섬유·의류산업협회, Abit). 그러나 이 효과는 규범·품질·친환경 공정 적합성을 얼마나 빠르게 내재화하느냐에 달려 있다. 대·중견기업은 전환 투자를 통해 EU 규정에 따라 적응할 수 있지만, 중소 봉제업체는 인증·LCA·화학물질·원단 추적성 비용과 같은 고정비용이 높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 철폐로 시장은 개방되지만, 시장 개방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EU의 규범 적합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3. 브라질 기업들의 피할 수 없는 혁신 

EU–Mercosur FTA가 발효되면 브라질 기업들은 수출 기회가 확대되겠지만, 관세 인하에 따른 규범들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또한 EU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부족하며, 제품과 공급망이 환경·노동·품질·추적성 규범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현재 브라질 기업의 경영 방식에 변화가 필요한 이유이다.

첫째, EU-Mercosur FTA가 발효되면 브라질 기업들은 높은 인증·규범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환경 규제에 따른 저탄소 공정, 노동 기준에 맞는 근로 조건, 화학물질 안전성 규정, 제품 적합성 시험 등은 모두 상당한 고정비를 요구한다. 대기업은 이를 흡수할 여력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비용 때문에 시장에서 배제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도 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중소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한다. 

둘째, 관세 혜택을 실제로 적용받기 위해서는 원산지 규정(ROO)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최종 조립이 브라질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하다. 부품과 원자재의 일정 비율이 지역 내에서 조달되어야 하고, 공정상 부가가치가 입증되어야 한다. 따라서 공급망을 전면적으로 재설계하지 않으면, 관세 감축의 이익을 누릴 수 없다.

셋째, 농업·임산업·섬유업체는 추적성 시스템 구축을 피할 수 없다. EU의 EUDR은 농장·목장의 위성 좌표, 생산 기록, 제3자 감사까지 요구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조치가 아니라, 기업 운영 전반의 데이터 관리 체계 혁신을 요구한다.

넷째, 협정에 포함된 세이프가드·정부 조달 조항 역시 기업의 적극적 활용 없이는 무의미하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세이프가드가 있더라도, 수입 급증의 증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정부에 신속히 제출하지 못하면 발동이 불가능하다. 또한 조달 시장 우대 조항도 기업이 적합한 인증을 준비하지 못하면 참여 자체가 제한된다.

결국 브라질 기업의 가장 큰 도전은 관세율 자체가 아니라, 관세 감축을 실제 이익으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조직적 역량을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 따라서 기업 차원에서는 무엇보다 컴플라이언스 조직 강화가 시급하다. 규제 대응을 전담하는 팀을 두고, 원산지 규정 충족을 위한 공급망 재설계, 저탄소 공정 전환, 친환경 원료 조달 등 장기적 과제를 내부 전략으로 편입해야 한다. 특히 중소기업은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클러스터 기반의 공용 시험·인증 인프라를 활용하고, 협업 모델을 통해 비용을 분산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4. 정부의 전환 촉진 역할  

정부 차원에서는 우선 이행 거버넌스를 강화해야 한다. 외교·산업·농업·환경 부처가 참여하는 상설 태스크포스를 통해 수입 동향, 고용 충격, 규범 준수 수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데이터 기반 대시보드를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필요할 경우 세이프가드 발동이나 산업별 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어야 한다.

산업정책과 FTA 이행을 연계하는 것도 중요하다. 브라질 정부가 최근 내놓은 신산업정책(NIB)과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Programa de Mobilidade Verde e Inovação, MOVER)은 단순한 보조금이 아니라, EU 규범 적응에 필요한 지속가능성 투자와 인증 비용까지 포괄해야 한다. 룰라 정부는 2033년까지의 브라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6개 핵심 분야인 농산업, 보건, 도시 인프라, 산업 디지털화, 바이오 경제 및 국방을 중점 육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와 일련의 조치를 설정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인센티브, 특별신용한도, 보조금, 국내제품 조달 규제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신산업정책은 EU와의 FTA 환경을 고려해서 재구성해야 할 필요성에 제기되고 있다. 또한 MOVER법은 국내 판매차량에 대한 필수요건을 수립한 것으로, 2025년 6월 1일부터 브라질의 차량 제조사 및 수입업체는 에너지효율, 재활용성, 운전자·보행자 안전을 위한 구조성능·보조주행기술, 차량의 환경·에너지 성능이 담긴 차량 라벨링 등 달성 기준을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정책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은 자원 부족이 도전이 될 수 있고, 대기업은 더 큰 책임과 리스크를 감당해야 할 가능성이 있는데, FTA가 발효되면 유럽 자동차에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 

브라질 정부가 협정을 기반으로 전환을 촉진하려면 산업정책(NIB)과 MOVER의 키워드를 바꿔 읽어야 한다. 전통적으로 혁신투자는 R&D, 자동화, 신제품에 제공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유럽식 집행 체계는 인증·추적성·LCA(전과정평가)가 외부적인 혁신보다는 내부적인 부분의 혁신을 요구한다. 이 항목들을 비용이 아니라 시장접근을 창출하는 무형자산으로 회계·정책적으로 재정의해야 한다. 세액공제·저리금융·가속상각의 대상이 공정·설비만이 아니라 데이터·플랫폼·검증 체계까지 확장될 때, 기업의 행동 함수가 바뀐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원스톱 인증·시험·추적성 허브를 구축하고, 민관이 공동 출자하는 공용 랩(랩 인증 상호인정 목표)과 바우처 제도로 중소기업의 고정비를 평탄화해야 한다. 동시에 사전 원산지 판정(Advance Ruling)·ROO 컨설팅을 제도화해 설계 단계에서 관세 실익을 내는 설계를 도와야 한다. 이 모든 지원은 ESG 보조금이 아니라, 국가 수출 인프라다. 결국 정책의 포인트는 하나로 수렴한다. 컴플라이언스 투자=시장 개척 투자라는 메시지를, 보조금이 아니라 회계·세제·금융 규정으로 몸에 새기는 것. 기업은 규범을 맞추느라 드는 비용을  브랜드 프리미엄·가격 경쟁력·조달 접근으로 환산해야 한다.

정부 정책이 선언적인 의미가 아니라 실질적인 실행 모듈로 변화시켜야 한다. 첫째, 세이프가드 조기경보 실행 모듈은 관세청·통계·노동·기업 ERP에서 끌어온 수입량·가격·가동률·고용 데이터를 자동으로 취합해 피해 지표 대시보드를 운영해야 한다. 업종별 세이프가드 발동 기준선을 미리 설정하고, 정부 제출 서식을 표준화한다. 세이프가드는 정치적 결단이지만, 제출되는 증거는 체계적이고 과학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FTA 협정 규정 내용에 따라 추적성 국가 플랫폼 실행 모듈이 필요하다. 농장 좌표–위성–감사–전자문서를 원스톱으로 묶고, 대농·중견은 API로 직접 연결하고, 소농·영세는 모바일 입력과 마이크로 바우처로 초기 구축비를 감해준다. 감사기관·바이어·세관이 권한 기반으로 들어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어야 통관·인증의 지연이 줄어든다. 플랫폼은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신뢰의 인터페이스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NIB·MOVER 연동 인센티브 실행 모듈이 필요하다. 인증·추적성·LCA·저탄소 설비·시험 인프라 구축을 혁신 투자로 분류해 세액공제·저리금융·가속상각을 적용한다. 조달·금융·표준을 하나의 정책에 통합해 기업이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국가 차원의 사전 원산지 판정 서비스를 상시화하고, 부품 현지화·가공도 재설계를 지원하는 컨설팅 바우처를 운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5. 브라질 산업의 환경 적응력 강화 

EU–Mercosur FTA는 브라질 산업에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농업·전통 제조업은 기회를 누리지만, 첨단 제조업과 취약 산업은 압박을 받는다. 무엇보다 협정은 단순한 관세 인사에만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활용하는 집행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해 진다. 브라질도 다양한 국내 규범, 인증 시스템 등을 구축했지만, FTA로 훨씬 높은 수준의 규범 준수, 추적성, 인증, 세이프가드 운용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가 적절한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산업 불균형과 사회적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 사회적 차원에서는 노동 전환 지원이 필수적이다. 첨단 제조업의 축소로 사라지는 일자리를 보완하기 위해, 리스킬·전직 교육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소농·영세업체가 규범 준수 비용 때문에 배제되지 않도록, 정부와 산업 협회가 공동으로 인증 바우처나 데이터 구축 보조를 제공해야 한다. 상투적이기는 하지만 EU–Mercosur FTA는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위기가 될 것이다. 브라질 정부의 정책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업의 조직적인 혁신과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FTA가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참고자료]
Acordo Mercosul - UE prejudica trabalhadores, diz Centrais Sindicais do Cone Sul, https://www.cut.org.br/noticias/acordo-mercosul-ue-prejudica-trabalhadores-diz-centrais-sindicais-do-cone-sul-4ff0
Acordo Mercosul-UE traz ganhos para indústria brasileira, com destaque para calçados e couro, https://exame.com/economia/acordo-mercosul-ue-traz-ganhos-para-industria-brasileira-com-destaque-para-calcados-e-couro/
Acordo Mercosul-UE: entenda os prós, contras e os impactos econômicos
Acordo Mercosul-UE: importância e principais negociações, https://exchangenow.net/blog/comex/acordo-mercosul-ue
Acordo Mercosul-UE: os impactos para o Brasil e o seu bolso, https://www.bbc.com/portuguese/articles/cly4456weyeo
Acordo UE-Mercosul deve aumentar comércio do Brasil em R$ 94 bi., https://www.poder360.com.br/poder-economia/acordo-ue-mercosul-deve-aumentar-comercio-do-brasil-em-r-94-bi/
https://blog.logcomex.com/acordo-mercosul-ue-entenda-os-pros-contras-e-os-impactos-economicos
Impactos do Acordo Mercosul-UE na Indústria e Agricultura, https://falabarreiras.com/politicas/acordo-mercosul-ue/
Impactos do acordo Mercosul-União Europeia para as empresas brasileiras, https://www.dossotoledo.com.br/post/impactos-do-acordo-mercosul-uni%C3%A3o-europeia-para-as-empresas-brasileiras
Mercosul e União Europeia: segurança, avanços e obstáculos do novo acordo comercial, https://www.fecomercio.com.br/noticia/mercosul-e-uniao-europeia-seguranca-avancos-e-obstaculos-do-novo-acordo-comercial
O Acordo UE-Mercosul e os possíveis impactos para o Brasil, https://www.mundolusiada.com.br/o-acordo-ue-mercosul-e-os-possiveis-impactos-para-o-brasil/
Oportunidade Histórica: Como o Acordo Mercosul-UE Pode Transformar a Indústria Têxtil Brasileira, https://www.incofios.com.br/oportunidade-historica-como-o-acordo-mercosul-ue-pode-transformar-a-industria-textil-brasileira/
Persistem dúvidas sobre impacto do acordo Mercosul-União Europeia sobre a indústria, https://pcdob.org.br/2024/12/persistem-duvidas-sobre-impacto-do-acordo-mercosul-uniao-europeia-sobre-a-industria/
Quais são os impactos do acordo Mercosul-UE na indústria têxtil e de confecção brasileira?, https://agenciabrasil.ebc.com.br/economia/noticia/2024-12/industria-diz-que-acordo-mercosul-ue-e-benefico-para-exportacoes
Quais são os impactos do acordo Mercosul-UE na indústria têxtil e de confecção brasileira?, https://mercadoeconsumo.com.br/11/12/2024/noticias/quais-sao-os-impactos-do-acordo-mercosul-ue-na-industria-textil-e-de-confeccao-brasileira/
Qual o real impacto do acordo Mercosul-UE para a Europa?, https://www.dw.com/pt-br/qual-o-real-impacto-do-acordo-mercosul-ue-para-a-europa/a-71082026
Vantagens e desafios do Acordo entre Mercosul e União Europeia para economia brasileira, https://becomex.com.br/acordo-mercosul-ue-economia-bras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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