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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볼리비아, BID 지원 '물·위생·관개·유역관리' 30억 달러 투자 포트폴리오 발표

중남미 기타 이경은 EC21R&C 연구원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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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리비아, BID 협력 패키지 내 물 분야 포트폴리오 발표

o MDPRyA 장관, 3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공개
- 오스카르 마리오 후스티니아노(Óscar Mario Justiniano) 생산개발·농촌·물부(MDPRyA: Ministerio de Desarrollo Productivo, Rural y Agua) 장관은 2026년 1월 15일 3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발표함. 후스티니아노 장관은 해당 포트폴리오가 미주개발은행(BID: Banco Interamericano de Desarrollo) 자금을 통해 조달되며, 식수·기본위생·관개·유역관리 분야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인프라 사업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함.
- 이번 발표는 2026년 1월 13-14일 일란 골드파인(Ilan Goldfajn) BID 총재의 볼리비아 방문 시 확정된 45억 달러 규모 협력 패키지(2026-2028년)의 후속 조치로, 호세 루이스 루포(José Luis Lupo) 대통령실 장관은 해당 패키지의 주요 배분 분야로 "식수, 관개, 기본위생, 도시개발, 보건, 교육" 등을 언급함.

o 볼리비아 정부, 기존 승인 차관(借款)의 미집행·만료 문제 제기
- 후스티니아노 장관은 이번 발표에서 기 승인되었으나 집행되지 않은 차관이 의도적으로 은폐되어 만료된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함. 장관은 치키타니아(Chiquitanía)* 지역 160가구 사례를 언급하며, 해당 지역사회가 2015년부터 오염된 물을 음용해 왔으나 2019년 승인된 차관이 집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함.
- 또한, 장관은 "승인된 자금이 만료되도록 프로젝트가 보관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며, 해당 프로젝트를 발표일로부터 7일 이내 재활성화, 90일 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관련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는 로드리고 파스(Rodrigo Paz) 대통령과 경제재정부에 보고됨.

* 치키타니아(Chiquitanía): 볼리비아 동부 산타크루스주에 위치한 열대 건조림 지역으로, 소규모 농촌 공동체가 분포해 있음


☐ (배경) 물·위생·관개·유역 분야의 누적된 서비스 공백

o (식수) 높은 접근율에도 서비스 품질·연속성 문제 지속
- 2024년 세계은행 문서에 따르면 볼리비아 도시 지역 식수 접근율은 94.6%(2020년 기준)로 높은 수준이나, "필요 시 이용 가능한" 도시 인구 비율은 2000년 85%에서 2022년 80%로 하락함. 세계은행은 급속한 도시 확장, 하루 공급 시간 제한, 수처리 신뢰성 및 수압 문제 등을 서비스 품질 측면의 결함으로 지적함.

o (기본위생·폐수) 접근율 미충족 및 처리시설 운영 문제
- 동 세계은행 문서에 따르면 볼리비아의 기본위생 서비스 접근율이 68.6% (2022년 기준)로 지역 비교 대상국 중 낮은 수준이며, 도시 인구의 3분의 1이 하수관 연결이 없다고 기술함. 폐수처리 부문에서는 2017년 전국 219개 처리장 조사 결과 양호하게 운영되는 시설이 48개(약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o (관개) 농업 생산성 제약 요인으로 커버리지 부족 지적
- BID는 볼리비아 농업 부문이 GDP의 13%를 차지하며 농촌 인구 77%의 주요 경제활동이나 주요 작물의 헥타르(ha)당 수확량이 주변국 대비 낮은 수준이며, 낮은 생산성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함. 이에, BID는 기술관개를 통해 12,500가구에 혜택을 제공하고 13,871ha를 추가 관개 면적으로 편입하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음.

o (유역관리) 통합 분석 부재 지적 및 최근 홍수 피해 발생
- 후스티니아노 장관은 지난 20년간 유역관리에 대한 통합적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아 범람과 생산 피해가 발생해 왔다고 지적함. 2025년 12월 13일 산타크루스주에서는 집중호우로 피라이강(Río Piraí)이 범람하여 20명 사망, 20명 실종, 3,000가구 이상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정부는 12월 14일 재난 상황을 선포함.

☐ 포트폴리오 구성 및 우선 추진 프로그램

o 수요 조사에 기반, 하수도·폐수처리장·관개 시스템·생산 프로젝트를 우선순위로 제시
- 후스티니아노 장관은 이번 포트폴리오가 기술적·사회적 수요 조사(relevamiento técnico y social) 과정을 거쳐 구성되었다고 설명함. 한편, 식수, 기본위생, 관개, 유역관리 분야에서 긴급한 필요를 파악하여 전국 단위 인프라 사업을 도출했다고 밝힘.
- 또한, "지도자들의 요구가 아니라 주민들의 실제 필요를 파악하여 프로젝트로 구체화해야 한다"며, 정부가 24시간 이내 응답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고 언급함. 포트폴리오는 하수도, 폐수처리장, 관개 시스템, 생산 프로젝트를 우선순위로 명시함.
- 참고로, BID 프로젝트 문서에 따르면 이전 정부에서 관련 준비가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도시 지역 수자원안보·환경위생 프로그램'(BO-L1237)과 '국가 배수 프로그램'(BO-L1236)이 있음. BO-L1237은 도시 물·위생 인프라를 대상으로 2024년 4월 기술협력(TC) 준비가 승인되었으며, BO-L1236은 홍수 리스크 저감을 목적으로 2024년 10월 기술협력 준비가 승인됨.

* 두 프로그램 모두 본 차관은 아직 승인 전 단계이며, 이번 정부 발표에서 해당 프로그램명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해당 프로그램들과 관련이 높은 구성으로 세부 프로젝트가 확정될 것으로 추정됨

o 관개·농업개발 프로젝트 및 의회 제출 계획
- 정부는 농업개발 분야에서 188개 추가 프로젝트를 확정했으며, 투자 규모는 40억 7,300만 볼리비아노(약 5억 8,500만 달러)로 제시됨. 후스티니아노 장관은 해당 프로젝트들이 농촌 생산자 역량 강화와 부문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함.
- 장관은 수주 내 더 구체적인 프로젝트 정보를 공개할 것이며, 2026년 상반기 중 3~4개 프로젝트를 다민족입법회의(Asamblea Legislativa Plurinacional)* 심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힘. 후스티니아노 장관은 이번 자원 투입을 통해 소규모·중규모·대규모 생산자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역사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개발이 도달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함.

* 다민족입법회의(Asamblea Legislativa Plurinacional): 볼리비아의 양원제 의회로, 국제 차관 승인 권한을 보유함


< 감수 :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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