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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모로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및 430억 달러 인프라 투자 추진
모로코 이혜빈 EC21R&C 연구원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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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확대 및 2027년 목표 상향 조정
◦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 45% 달성 및 에너지 수입 의존도 감소
-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African Development Bank)*은 2026년 5월 '경제 거버넌스 지원 및 기후변화 회복력 프로그램 평가 보고서'를 발표함.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모로코의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은 5.4기가와트(GW)를 초과했으며, 이는 전체 전력 설비 용량의 45%에 해당함. 전년도 42%에서 3%포인트 증가한 수치임.
*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1964년 설립된 범아프리카 금융기관으로, 코트디부아르 아비장(Abidjan)에 본부를 두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지원함
- 모로코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2008년 97%에서 2024년 87% 이하로 감소함. 아프리카개발은행은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이 이러한 감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함.
◦ 2027년 재생에너지 비율 52% 목표로 일정 재설정
- 모로코는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확대 추세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비율 목표를 상향 조정하여 기존 2030년 52%에서 2027년 52%로 3년 앞당김.
- 아프리카개발은행은 모로코의 에너지 및 수자원 개혁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기후 회복력 모델로 제시함. 아울러 모로코가 당초 일정보다 빠르게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에너지·수자원 부문 제도 개혁 및 기관 구조조정
◦ 재생에너지 민간 참여 확대 및 원산지 증명서 제도 도입
- 모로코는 에너지 부문의 법적·규제 프레임워크 현대화를 추진함. 최근 수년간 채택된 법령들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민간 부문 참여 확대와 경제 탈탄소화를 다룸. 특히 녹색 전력 원산지 증명서 제도를 도입하여 재생에너지의 추적성을 보장하고, 기업들이 저탄소 산업 프로세스를 인증할 수 있도록 지원함.
- 스마트 미터를 보급 중이며, 에너지 효율성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에너지 서비스 회사(ESCO: Energy Services Company)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됨. 2025년에는 자가발전 전력 설비 운영에 관한 법령을 공포했으며, 잉여 용량의 국가 전력망 연계를 용이하게 하는 법령이 심사 중임.
◦ 규제기관 시장 개방 및 공공기관 구조조정 추진
- 국가전력규제청(ANRE: National Electricity Regulator)*은 시장 경쟁 강화와 녹색 에너지 민간 투자 촉진을 목표로, 송배전 네트워크 접근 조건, 전력 인프라 수용 능력, 재생에너지 및 자가발전 잉여 전력 요금 등을 다루는 8개의 운영 기준을 수립함.
* 국가전력규제청(ANRE: National Electricity Regulator): 모로코의 전력 부문 규제를 담당하는 정부 기관
- 국가전력규제청은 2025년 2월 국영 전력·수자원공사(ONEE: National Office of Electricity and Potable Water)*의 발전·송전·배전 활동에 대한 회계 분리를 결정하였으며, ONEE는 구조조정을 진행 중임.
* 국영 전력·수자원공사(ONEE: National Office of Electricity and Potable Water): 모로코의 전력 및 식수 공급을 담당하는 국영 기업
- 모로코의 지역별 수자원 및 전력 관리를 담당하는 공공 기업인 지역 다목적 서비스 공사(SRM: Regional Multi-Service Companies)* 개혁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3단계로 진행되었으며, 12개 조직의 설립과 운영을 완료함.
☐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계획 및 담수화 시설 확충
◦ 430억 달러 규모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계획
- 모로코 정부는 2027년 52%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추진함. 송전망 업그레이드에 30억 달러(약 4조 5,000억 원), 재생에너지 및 효율성 프로젝트에 400억 달러(약 60조 2,000억 원)를 투입할 계획임.
- 레일라 베날리(Leila Benali) 모로코 에너지부 장관은 400억 달러 규모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신규 발전 시설 건설과 아프리카-유럽 간 전력망 상호연계 확대에 절반씩 투입될 것이라고 밝힘.
◦ 해수 담수화 시설 건설 및 운영 확대
- 모로코는 수자원 부족 대응을 위해 해수 담수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음. 현재 연간 3억 5,000만 m³ 이상을 생산하는 17개의 담수화 시설을 운영 중임. 연간 5억 6,700만 m³ 규모의 신규 담수화 시설 4개가 건설 중이며, 식수·농업·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1개의 추가 시설이 계획되어 있음.
- 담수화 시설 확대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자원 감소에 대비하는 모로코의 장기 핵심 전략임. AfDB는 해당 투자가 구조적인 수자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안정적 수자원 공급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함.
<감수: 이진상 한국뉴욕주립대학교>
* 참고자료
Morocco World News, Morocco Bets on 3,500 MW of Storage to Secure Its Energy Transition, 2026.5.5
* 관련정보
모로코, 재생에너지 확대·해수담수화 가속…에너지 전환 탄력, 202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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