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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아르헨티나 바카무에르타 지대 2030년 최대 500억 달러 수출 전망…대규모 프로젝트 잇단 확정

아르헨티나 이경은 EC21R&C 연구원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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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카무에르타 지대, 2027년 본격 수출 확대 개시

◦ 2027년부터 단계적 확대…2030년 수출액 500억 달러 전망

- 아르헨티나 네우켄(Neuquén)주에 위치한 바카무에르타(Vaca Muerta) 셰일 유전지대가 2027년부터 본격적인 대규모 에너지 수출에 돌입함. 수출액은 2027년 약 150억~200억 달러 규모에서 출발해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2030년에는 최대 약 500억 달러(약 75조 5,2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이러한 수출 확대는 ▲원유 생산량 증대 ▲대규모 LNG(액화천연가스) 수출 ▲신규 송유관 건설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를 활용한 대형 투자 유치 등 4가지 축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음. 

* RIGI(Régimen de Incentivo para Grandes Inversiones): 2024년 7월 도입된 아르헨티나의 대규모 투자 유치 제도로, 에너지 등 전략 부문에 최소 2억 달러(약 3,021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30년간 세제·관세·외환 안정성을 보장함.

◦ 풍부한 매장량 기반 핵심 에너지 자원 기지로 부상 

- 바카무에르타 지대는 채굴 가능한 가스 약 308조 입방피트(약 8조 7,200억㎥)와 원유 약 162억 배럴 규모의 매장량을 보유한 핵심 에너지 자원 기지로, 아르헨티나 원유 생산량의 약 60% 이상, 천연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담당함. 

- 이 같은 매장량과 생산 비중을 바탕으로 2027년 이후 가스 수입 부문에서만 연간 약 50억 달러(약 7조 5,500억 원) 규모의 외화 유출 절감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됨. 여기에 수출 물량의 안정적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수십 년간 아르헨티나의 핵심 외화 획득원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됨.

☐ YPF 250억 달러 프로젝트 등 투자 인센티브 제도 활용 대형 투자 잇달아 확정

◦ YPF, RIGI 기반의 'LLL Oil' 프로젝트 공식 발표 

-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YPF는 지난 5월 18일 RIGI 제도를 기반으로 약 250억 달러(약 37조 7,625억 원) 규모의 신규 생산 프로젝트 'LLL Oil'을 발표함. 는 RIGI 출범 이후 제출된 단일 투자안 중 최대 규모이자,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원유 수출 사업으로 평가됨. 

- LLL Oil은 바카무에르타 내 5개 광구에서 향후 15년간 1,152개 시추공을 개발해 2032년부터 일일 약 24만 배럴의 생산 정점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생산된 원유는 전량 수출 시장에 공급될 예정임. YPF는 2032년 기준 연간 약 60억 달러(약 9조 600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과 개발 단계에서 약 6,000명의 직접 고용 효과를 전망했으며, 오라시오 마린(Horacio Marín) YPF 대표는 누적 약 1,000억 달러(약 151조 원) 이상의 수출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함.

◦ 주요 민간 기업의 RIGI 활용 후속 투자 가속

- 아르헨티나 민간 원유 생산기업 비스타 에너지(Vista Energy)는 2026~2028년 기간 중 바카무에르타에 약 56억 달러(약 8조 4,588억 원)를 투자할 계획임을 지난 5월 18일 공식 발표함. 비스타 에너지는 일일 16만 배럴 이상의 생산량을 기록하며 바카무에르타 셰일 개발에 특화된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 

- 또한 5월 15일에는 콜롬비아계 에너지 기업 지오파크(GeoPark)가 네우켄주 주영 에너지 기업 GyP(Gas y Petróle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약 10억 달러(약 1조 5,103억 원) 규모의 비전통 원유 허브 개발 사업을 RIGI에 신청함.

☐ LNG 수출 인프라 투자 본격화…거시 외화 안정 기반 마련

◦ LNG 수출 인프라 구축, 총 300억 달러 규모 투자 확대 

- 바카무에르타 천연가스의 LNG 수출용 가스 파이프라인 시공사로 지난 4월 이탈리아 건설기업 시침(Sicim)과 현지 기업 빅토르 콘트레라스(Víctor Contreras) 컨소시엄이 선정됨. 동 파이프라인은 바카무에르타 가스를 산 마티아스(San Matías)만으로 운송하며, 두 척의 부유식 액화 설비를 거쳐 2027년 중반부터 LNG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수출 예정임. 

- 해당 사업은 팬 아메리칸 에너지(PAE, 지분 30%), YPF(25%), 팜파 에네르히아(Pampa Energía, 20%), 하버 에너지(Harbour Energy, 15%), 골라 LNG(Golar LNG, 10%)로 구성된 '남부 에너지(Southern Energy)' 컨소시엄이 약 13억 달러(약 1조 9,634억 원)를 투입해 추진함. LLL Oil 등 주요 프로젝트와 LNG 인프라를 합산할 경우 잠정 투자 규모는 총 약 300억 달러(약 45조 3,090억 원)를 상회함. 

◦ 에너지 부문, 차기 정부의 외환위기 방어 기반으로 부상

- 아르헨티나의 에너지 무역수지는 구조적 흑자 기조로 전환되고 있음. 2025년에는 약 78억 달러(약 11조 7,786억 원) 규모의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무역수지 흑자(약 94억 달러)의 약 74%를 차지해 거시안정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으며, 2026년에는 약 140억 달러(약 21조 1,442억 원) 이상의 흑자가 예상됨.

- 향후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에너지 수출 규모가 2030년경 최대 500억 달러(약 75조 5,25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될 경우, 에너지 부문은 농업 수출을 제치고 아르헨티나 최대 외화 획득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됨. 이는 20년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하고, 중앙은행 외환보유고 확충과 외환위기·초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한 장기 재정 안정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평가됨. 다만 흑자 규모는 국제 유가, LNG 개발 속도, 수송 인프라 완공 시점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변동할 가능성이 존재함.


<감수: 김영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Buenos Aires Times, Vaca Muerta promises flood of dollars, insuring Argentina's next president against any currency crisis, 2026.05.19.

World Oil, YPF unveils $25-billion investment plan to accelerate Vaca Muerta exports, 2026.05.18.

Upstream, YPF plans $25 billion investment to boost Vaca Muerta oil production, 2026.05.18.UPI, Argentina investment incentive plan tops $27B, 2026.05.18.

Argus Media, Argentina's YPF seeks incentives for $25bn project, 2026.05.16.

Discovery Alert, YPF RIGI Incentives Power Vaca Muerta's $25B Development Plan, 2026.05.16.

Buenos Aires Times, Vaca Muerta turns global oil shock into opportunity for Argentina, 2026.04.03.

Buenos Aires Herald, Argentina ends record year in oil production and energy surplus thanks to Vaca Muerta,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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