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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가나, 카카오 현지 가공 확대와 자금조달 모델 전환 추진

가나 이혜빈 EC21R&C 연구원 2026/05/29

자료인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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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현지 가공 50% 목표 기반 투자 유치 계획 발표 


◦ 카카오마케팅공사, 런던증권거래소에서 투자 유치 발표 

- 가나 카카오마케팅공사(CMC: Cocoa Marketing Company)* 우즈덤 코피 도그베이(Wisdom Kofi Dogbey) 사무총장은 2026년 5월 12일 런던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에서 개최된 아프리카카카오금융투자포럼(ACFIF: Africa Cocoa Finance and Investment Forum) 2026**에서 존 마하마(John Mahama) 대통령이 추진하는 카카오 현지 가공 50% 정책의 실현을 위한 투자 유치 계획을 발표함. 가나는 연간 65만~80만 톤의 카카오를 생산하고 있으나, 이 중 약 70%는 원두 상태로 수출되고 있음. 


* 카카오마케팅공사(CMC: Cocoa Marketing Company): 가나 정부 산하 기관으로, 가나 내 카카오의 수출 및 국내 판매를 관장하며 가격 결정, 물량 배분 등 카카오 유통 전반을 담당함 


** 아프리카카카오금융투자포럼(ACFIF: Africa Cocoa Finance and Investment Forum): 아프리카 카카오 산업의 금융 조달 및 투자 유치를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 포럼으로, 주요 카카오 생산국 정부 및 민간 투자자가 참여함


- 도그베이 사무총장은 아프리카가 전 세계 카카오 생산량의 약 75%를 생산하고 있음에도, 1,300억 달러(약 196조 1,8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초콜릿 시장에서 얻는 수익은 약 10% 수준이라고 밝힘. 가공 단계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 수익 대부분이 해외 업체에 집중되는 구조임. 

- 가나 내 카카오 가공업체 13개사의 가공 역량은 합산 50만 톤 규모이나, 원두 공급 불안정으로 상당수가 충분한 가동률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신규 정책은 2026/27 작물 연도부터 시행될 예정임. 


◦ 원두 공급 보장, 세제 혜택 등 가공업체 지원 조치 발표 

- 도그베이 사무총장은 CMC가 주요 가공업체에 카카오 원두 물량을 안정적으로 배정·공급할 계획임을 밝힘. 신규 정책에는 원두 품질 개선, 경작 후반기 경량 원두의 국내 공장 할인 공급, 자유무역지대(Free Zones) 세제 혜택 등 현지 가공 수익성 제고를 위한 조치가 포함됨. 아울러 공인구매회사(Licensed Buying Companies)*가 농가로부터 원두를 신속히 매입할 수 있도록, 국내 채권 프로그램을 활용한 유동성 지원도 추진할 예정임. 

 

* 공인구매회사(Licensed Buying Companies): 가나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농가에서 카카오 원두를 수매하는 민간 구매 대행업체로, 국내 카카오 공급망의 핵심 중간 단계를 담당함


- 도그베이 사무총장은 가공업체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과 투자자 신뢰 확보를 위해 장기 국제 판매 협약(offtake agreement)* 체결 협의가 진행 중임을 밝힘. 아울러 스킨케어·의약품·웰니스 등 뷰티·헬스케어·식품 제조업 분야에서 카카오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초콜릿 중심의 전통적 수요 구조를 넘어 공급 다변화 추진 방향을 제시함. 


* 장기 국제 판매 협약(offtake agreement): 생산자와 구매자 간에 일정 기간 동안 특정 물량을 사전 합의된 조건으로 매매하기로 약정하는 계약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자금 조달의 근거로 활용됨


☐ 카카오 부문 신규 자금조달 모델 도입 추진   

    

◦ 신디케이트 대출 의존 구조에서 국내 자본 동원 방식으로 전환   

- 가나코코아위원회(COCOBOD: Ghana Cocoa Board)* 란스포드 애비(Ransford Abbey) 최고경영자는 2026/27 작물 연도 시행을 목표로 신규 자금조달 모델의 세부 방안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힘. 가나의 카카오 부문은 30년 이상 카카오 선도 판매 수익을 담보로 한 신디케이트 대출(syndicated loans)**에 의존해 왔으며, 이에 따라 매년 카카오 수확량의 70~92%를 해외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해 왔음. 


* 가나코코아위원회(COCOBOD: Ghana Cocoa Board): 가나의 카카오 산업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으로, 카카오 생산·유통·수출 전반의 정책 수립 및 시행을 담당함 


** 신디케이트 대출(syndicated loans): 복수의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하여 단일 차주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한 경우에 활용됨


- 신규 모델은 기업어음(commercial paper) 및 상업채권(commercial notes) 등 국내 금융 수단으로 자본을 조달하고, 기관투자자를 포함한 국내 유동성을 적극 활용하는 구조임. 애비 최고경영자는 최근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구조화 금융 수단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함.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 부문이 자금조달 모델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힘. 


◦ 신규 가격 결정 체계 및 농가 소득 보호 방안 발표 

- 신규 자금조달 모델에는 가격 결정 체계 개편이 포함되며, 분기 단위 등 주기적 검토를 통해 글로벌 카카오 가격 및 환율 변동에 연동하는 방식이 도입될 예정임. 현행 본선인도가격(FOB: Free-On-Board)*의 70%를 농가에 지급하는 정책은 유지됨.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성과 카카오 부문 재정 지속가능성 간 균형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제시됨. 


* 본선인도가격(FOB: Free-On-Board): 수출항에서 선적이 완료된 시점의 가격으로, 카카오 원두의 국제 거래에서 기준 가격으로 사용됨 


◦ 카카오 산업 구조 전환의 계기로 평가 

- 이번 발표는 가나의 카카오 산업이 원두 수출 중심에서 현지 가공 및 공급 다변화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됨. 애비 최고경영자는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가격 안정성과 지속가능한 농가 소득 확보가 핵심 과제라는 입장을 밝힘.


<감수: 이진상 한국뉴욕주립대학교>


* 참고자료

GBC Ghana Online, Ghana pushes bold 50% cocoa processing agenda at London Stock Exchange, 2026.5.12

GhanaWeb, New cocoa financing model to be rolled out for 2026/2027 crop season, 2026.5.13


* 관련정보

가나, 코코아 자금조달 구조 자본시장 방식으로 전환 추진, 2026.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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