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터키 정부, 외국 지원을 받는 언론 규제 추진
튀르키예 Al-Monitor, Middle East Eye 2021/07/26
☐ 터키 정부가 외국의 원을 받는 언론을 규제하고자 함.
- 2021년 7월 21일 터키 정부는 외국의 지원을 받는 언론사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고 이들의 활동을 6개월마다 보고받을 것이라고 발표함.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은 언론에 의한 테러리즘에 대응할 것이라면서, 오는 10월부터 의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발언함.
☐ 터키 친정부 언론인이 이번 규제를 환영함.
- 에르도안 대통령의 언론 분야 고문인 파흐레틴 알툰(Fahrettin Altun)은 미국에도 이와 같은 언론 규제가 있다면서, 터키만 외국 언론을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함.
- 터키의 친정부 언론들은 외국 자금을 받은 터키의 독립 언론들이 터키의 국익을 해치고 다른 나라 정부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비난함.
☐ 터키 독립언론계가 터키 정부의 언론 탄압을 규탄함.
- 한편 이번 터키 정부의 발표는 미국의 츄레스트 재단(Chrest Foundation)이 2001년부터 터키의 독립 언론을 지원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뤄짐.
- 하지만 터키의 독립언론인들은 현 에르도안 체제에서 외국의 기부금 없이는 정상적인 취재 활동을 할 수 없다면서, 독립언론이 공적 지원을 받거나 광고조차 달 수 없는 현실을 비난함.
- 국경없는기자회(Reportes Without Borders)에 따르면 터키의 언론 자유도는 180개 나라 중 153등을 기록했으며, 에르도안 대통령은 국경없는기자회가 규정한 언론의 적 중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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