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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페루, 반정부 시위 확산에 수도 리마에 비상사태 선포

페루 Voice of America, Vox, BBC 2023/01/17

☐ 반정부 시위 확산에 페루 정부가 수도 리마를 비롯한 4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음.
- 현지 시간으로 2023년 1월 14일 토요일, 페루 정부가 수도 리마(Lima)를 비롯하여  총 4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음.
- 이번 비상사태는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최소 42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자 페루 정부가 치안 유지 차원에서 긴급히 발동했음.
-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선포일로부터 30일 동안 치안 유지에 군대가 투입되며, 해당 지역 주민의 이동 및 집회의 자유가 제한됨.

☐ 시위대는 주로 탄핵된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대통령 선거를 다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유는 지난 2022년 12월 국회가 페드로 카스티요(Pedro Castillo) 전 대통령을 탄핵했기 때문임.
- 오랜 기간 우파 정치인이 장악했던 페루에서 정권 교체를 이루었던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국회 해산과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받은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음.
-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수도 리마를 비롯한 페루 곳곳에서 길거리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농성을 벌이면서, 대통령을 다시 선출하기 위한 재선거를 치루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고 있음. 

☐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자신이 페루의 적법한 대통령이며 퇴진 의사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음.
- 볼루아르테 현 대통령은 카스티요 전 대통령 시절 부통령이었는데, 국회가 카스티요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키자 즉시 국회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음.
- 일각에서는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권력에 눈이 먼 정치적 배신자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물러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히고 있어 시위 확산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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