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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정부, 경제 관련 통계 수치 공식 발표...‘심각한 타격’ 인정

베네수엘라 Laprensa Latina, MercoPress 2023/01/18

☐ 베네수엘라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통계자료를 통해 2022년 영양결핍 인구가 전체의 7.7%로 줄었다고 밝혔음. 
- 해당 자료를 통해 베네수엘라 정부는 경제 위기를 겪었던 지난 2017년 영양결핍 인구가 전체의 35.6%인 1,000만 명 수준이었으나, 최근 영양결핍 인구 비율이 2017년과 비교하여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강조했음.
- 다만, 베네수엘라 정부가 상황 개선을 과시하기 위해 공개한 특정 지표를 제외하면, 나머지 공식 지표는 대부분 알려지지 않았음.

☐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022년 베네수엘라 경제 성장률이 남미 지역 최고치인 약 15%를 기록했다고 밝혔음.
- 그러나 마두로 대통령이 제공한 자료는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최근 6개 분기의 자료이며, 베네수엘라 경제가 크게 타격을 입었던 2019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또는 그 이전 5년간의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음.
- 마두로 대통령은 외국산 제품의 수입 총액이 2021년의 39억 7,900만 달러(한화 약 4조 9,379억 원)에서 2022년에 106% 증가해 81억 9,400만 달러(한화 약 10조 1,687억 원)를 기록한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음.
- 하지만 2021년 수입액 39억 7,900만 달러는 2015년의 369억 100만 달러(한화 약 45조 7,941억 원)보다 90% 감소한 수치였음.

☐ 지난 7년간 베네수엘라 경제가 큰 폭으로 위축됐다는 점이 확인됐고, 국제연합(UN)은 이 시기 베네수엘라를 떠난 인구를 700만 명으로 추산했음.
- 마두로 대통령은 2022년 단백질 소비가 과거 5년 전과 비교해 78.3% 늘었고, 5년 전에는 육류를 손쉽게 구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강조했음.
- 한편 영양학자 수산나 라팔리(Susana Rafalli)는 “2017년에는 심각한 식량 위기가 있었다”며 “단백질이 가정으로 돌아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고, 2020년 베네수엘라 인구 3분의 1이 식량 부족을 겪었다는 국제연합 추정치와 비교하면 지난해는 소폭 개선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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