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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중단...계약 조건 재검토
베네수엘라 Reuters, Oil Price.com, Argus Media 2023/01/20
☐ 베네수엘라 국영 에너지 기업 PDVSA의 새 CEO가 기존 원유 수출 계약 이행을 중지시켰음.
- 글로벌 언론 로이터(Reuters)가 최근 베네수엘라 국영 에너지 기업 PDVSA(Petróleos de Venezuela)이 기존에 맺은 원유 수출 계약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내부 문서가 발견되었다고 보도했음.
-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PDVSA의 수장으로 새로 취임한 페드로 라파엘 텔레체아(Pedro Rafael Tellechea) CEO의 결정인 것으로 알려짐.
- 텔레체아 CEO는 PDVSA가 지난 몇 년 동안 맺은 원유 수출 계약 중 불분명한 내용이 많으며, 이를 중단하고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임.
- 로이터는 PDVSA가 언제까지 원유 수출 중단 조치를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음.
☐ PDVSA는 미국이 경제 제재를 시작한 이후 불공정한 원유 수출 계약을 다수 맺은 것으로 보임.
- 미국은 2019년부터 대통령 부정선거를 이유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 제재를 시작했음.
- 미국의 제재로 인해 베네수엘라는 채굴한 원유를 판매할 중개업자를 구하기 힘들어졌고, 그 결과 신뢰성이 떨어지는 생소한 중개업자에 원유 판매를 위탁하거나 불리한 조건에 원유 수출 계약을 맺는 사례가 늘어났음.
- 이는 PDVSA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음. 텔레체아 CEO는 기존 계약 중 악성 또는 불공정 계약이 있는지 가려내겠다는 입장임.
☐ 미국의 경제 제재로 영향으로 베네수엘라의 2022년 원유 수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음.
- 한편, PDVSA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61만 6,540배럴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음.
- 이처럼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이 감소한 이유는 역시 미국의 경제 제재가 가장 큰 이유였음.
- 생산 설비 노후화로 생산 효율이 하락한 가운데, 수출 계약 조건까지 불안정한 점이 PDVSA의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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