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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페루 대통령, 새 조기 선거안 제출...국회는 내분

페루 Reuters, Nasdaq News, Voice of America 2023/02/06

☐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대를 달래기 위해 새로운 조기 선거 시행안을 제출했음.
-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이 대통령과 국회 의원을 새로 선출하는 총선을 2023년 내로 시행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음.
-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총선 실시 시기를 앞당기려는 이유는 페드로 카스티요(Pedro Castillo)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약 2개월가량 이어지고 있기 때문임.
-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자 얼마 전에도 조기 총선 실시를 국회에 제안한 적 있으나, 페루 국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음.

☐ 조기 선거 실시안은 개헌 이슈까지 얽혀 있어 빠르게 국회를 통과하기 어려워 보임.
- 페루 국회의원 가운데 우파 정당 소속 의원은 주로 조기 총선으로 자신의 임기가 단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조기 선거 실시안을 거부하고 있음.
- 반면 좌파 정당 소속 의원은 조기 선거 실시안에 개헌 여부를 묻는 국민 투표가 포함되어야 한다며,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제안한 안건을 수정 없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임.
-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국회의 거부로 조기 선거안이 거듭 국회에서 부결되자 반정부 시위대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음.

☐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계속해서 국회가 조거 선거 시행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 카스티요 전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냈던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취임 후 자신의 임기 단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 정부와 국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결국 조기 총선 실시로 방향을 선회했음.
-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제안으로 페루 국회는 당초 2026년 실시 예정이었던 총선은 2024년에 진행하는 데에는 동의했음.
- 그러나 시위대는 무조건 2023년 연내 총선 실시를 강력히 요구했고, 이에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국회가 페루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발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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