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2월 인도는 우주 산업을 민간 기업에 공개하며 1.19억 달러 (약 1,600억원) 상당의 펀드를 조성함
ㅇ 인도 당국 관계자는 민간 우주 산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의 스페이스X가 추구하는 대형 고중량 위성보다는 저가형 소형 인공위성을 활용할 것이라 밝힘
- 소형 인공위성으로 고부가가치 데이터 서비스를 전세계 통신, 농업, 생필품 산업에 제공할 계획으로 2031년 까지 145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발사체 산업과 450억 달러(약 61조원) 상당의 관련 데이터 서비스 산업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인도의 관련 기업(Bellatrix Aerospace, Pixxel, Agnikul Cosmos, Dhruva Space 등)들은 이미 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해 봤거나 제작 중이며,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지난 9월 소형 위성 발사체 최종 설계도를 완성하여 곧 민간에 넘길 예정임
- 인도 우주산업 진흥과 육성을 담당하는 IN-SPACe의 고엔카 의장은 “소형 위성이 수집하는 지구 관측(Earth Observation) 데이터의 가치는 방대하다”며 대부분의 수익이 이러한 데이터를 잘 가공한 *다운스트림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에서 창출될 것이라 언급함
*정제된 데이터를 상품화하여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단계
· 이를 위해서는 인도가 강점을 가진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활용하여 소형 위성이 궤도상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고속으로 분석하여 농업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정보 제공과 같은 상업 서비스 제공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함
*대규모로 저장된 데이터 안에서 체계적이고 자동적으로 통계적 규칙이나 패턴을 분석하여 가치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과정
·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SatSure의 경우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위성 데이터를 인도공항관리국에 제공하며 항공기 연료 절약은 물론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항공 관제를 가능케 하며 주목을 받고 있음
※동서비스를 통해 2025년까지 4.46억 달러(약 6,080억원)의 항공기 연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될 것이며 항공 관제 기획/처리에 들어가는 시간도 7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공항관리국은 밝힘
ㅇ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인포시스, 구글, HDFC, Syngenta 등의 글로벌 기업들도 민간 우주 산업에 뛰어들고 있음
- 인도 우주 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액이 2023년 기준 1.26억 달러(약 1,700억원)로 2021년 3,760만 달러(약 510억원) 대비 약 3배 이상 급증함
[출처]
Business Standard, 2024.10.14., India's space strategy: Harness data to capture market beyond SpaceX
Telegraph India, 2024.10.24., India's space strategy: harness data and tiny satellites to capture market beyond SpaceX
The Economic Times, 2024.10.14., India’s space strategy: Harness data and tiny satellites to capture market beyond Spac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