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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캄보디아 정부, 전력 인프라 확충에 외국 기업 참여 독려

캄보디아 EMERiCs - - 2016/03/30

 

 

 

지난 2월 24일, 프놈펜(Phnom Phen)에서 개최된 “Powering Cambodia” 컨퍼런스에서 케오 라타낙(Keo Rattanak) 캄보디아전력(Electricité du Cambodge) 사장은 현재 전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 인프라 확충에 외국 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급성장한 경제에 비해 부족한 전력 인프라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Olympian of Growth”(믿을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룩했다는 의미)로 불릴 정도로 20년간 경제의 급성장을 일군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급성장은 해외 기업의 투자에 힘입은 것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액(FDI)은 1993년 1억 2,500만 달러에서 2013년 94억 달러로 약 75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피가 커진 경제 규모보다 산업 전력 수요를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환경은 다소 열악한 실정이다. 캄보디아의 주요 경제특구 중 하나인 타이셍경제특구(Tai Seng Special Economic Zone) 관리자는 “최근 캄보디아전력에서 공급받는 전력량이 특구 內 전력 수요의 70%에 간신히 미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히로시 우에마쓰(Hiroshi Uematsu) 프놈펜경제특구 CEO는 이러한 불안정한 전력 공급 상황과 더불어 비싼 전기료가 향후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력 인프라 증강에 외국 자본 유입
최근 캄보디아 훈센(Hun Sen) 국무총리는 타타이강(Tatay River)에 5억4천만 달러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완공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투자를 받아 진행된 본 프로젝트를 통해 캄보디아 전역의 전력량 확충, 전기료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정부는 친환경 발전 분야에 각국 정부와 기업의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일본계 자본이 투자된 프놈펜경제특구(Phnom Phen Special Economic Zone)에서는 부족한 전력량 일부를 공단 內 설립된 태양광 발전소 설립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부족한 산업 전력을 공급받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히로시 우에마쓰(Hiroshi Uematsu) 프놈펜경제특구 CEO는 “비싸지고 있는 캄보디아 전기료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인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전력 수급률 70% 목표
빅터 조나(Victor Jona) 캄보디아 광물에너지부 국장에 따르면, 현재 가정의 전기보급률은 56%에 불과하며, 오는 2030년까지 전력 인프라 증설을 통해 전체 보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향후 캄보디아의 인프라 증설은 공해 유발의 주요인인 석탄, 석유 발전소를 배제하고 지속 활용이 가능한 바이오매스,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집중될 예정이다. 케오 라타낙 사장은 “신규 전력 인프라 증대에 이미 40억 달러 이상의 외국 자본을 투자받은 상황이며, 향후 캄보디아의 산업 발전, 생활 환경 개선에 따른 전력 생산 분야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전력 인프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성 : 우 지 연
자문 :  부 경 환 (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원)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3월 2일 [경제] 캄보디아 경제 발전의 이면 
2월 29일 [경제] 중국 자본, 캄보디아 외자 투자액 中 ‘최대‘ 기록
2월 25일 [경제] 정부, 에너지 분야에 외국 기업의 투자 촉구


[참고자료]
The Cambodia Daily, Econintersect, Khme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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