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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인도네시아 2016년 커피 수출 14억 달러 추정

인도네시아 EMERiCs - - 2016/05/12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일간지 현지 매체인 Jakarta Globe는 인도네시아의 2016년 커피 수출량이 수확량 증가 및 지역상품 수출 장려 정책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글로벌 커피 시장의 지속적인 증가세
국제커피협회(ICO, 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커피 소비량은 지난 4년간 연평균 2.0%씩 성장하여 2015년 기준 1억 5,215만 60kg/ 1bag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5년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은 1억 4,337만 자루(60kg/1bag)에 그쳐 전 세계적으로 커피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국, 캐나다, EU, 노르웨이, 일본 등 주요 국가 이외에 알제리, 호주, 러시아, 터키, 한국 등 신흥국가의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어 커피의 수요는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커피 수출을 더욱 독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정부, 커피 수출 적극 장려
인도네시아는 브라질, 베트남, 콜롬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가장 큰 커피 수출국인 동시에 베트남과 함께 로부스타(Robusta) 커피 최대 생산국이다. Thomas Lembong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커피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마케팅, 브랜딩, 프로모션에 집중해  커피 수출액을 2015년 12억 달러에서 2016년 14억 달러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4월 14일부터 3일간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가 주관하는 US Expo 2016에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엑스포에서 미국과 1,800만 달러에 달하는 5만 60kg/ 1bag의 커피 원두를 거래하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노르웨이 오슬로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노르웨이의 규모가 가장 큰 여행박람회에서 인도네시아 커피 투어 패키지를 소개하는 이벤트를 주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노르웨이인들에게 인도네시아의 고급 커피콩을 선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커피콩을 재배하고 로스팅하는 생산 전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관광 유치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커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커피 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
Pranoto Soenarto 인도네시아커피수출협회(AEKI, Association of Indonesian Coffee Exporters) 부회장은 “작년은 폭우로 인해 커피 생산량이 66만 4,000 톤에 그쳤으나 2016년 커피 생산량은 7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중 40만 톤은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커피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커피농부들은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커피농장을 확대하고 낙후된 농장은 보강함으로써 더욱더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커피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작성 : 우 지 연
자문 : 이 지 혁 (서울대학교 교수)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4월 9일, [경제] 인도네시아, 2016년 커피 수출 14억 달러 추정


[참고자료]
Jakarta Globe, The Jakarta Post, 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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