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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말레이시아,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 기대

말레이시아 EMERiCs - - 2016/06/16

 

지난 5월 26일, 아마드 후스니 하나드즐라흐(Ahmad Husni Hanadzlah) 말레이시아 재무부 차관은 “말레이시아는 새로운 수출 시장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말레이시아 정부의 수출국 다양화 방침은 말레이시아 수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 기대
말레이시아는 전기제품, 가전제품, 야자유를 포함한 농산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 2월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6.7% 성장했다. 지난 3월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0.2%가 증가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이 예상한 1.1%에 못 미치는 수치다. 말레이시아 통계청은 “3월 수출 실적 증가가 저조한 이유는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와 천연고무(Natural rubber)의 수출량과 단가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무스타파 모하멧(Mustapa Mohamed)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은 “수출 실적 기복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월별 실적보다는 분기별, 반기별(Half-yearly) 실적과 같은 보다 장기적 수치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말레이시아의 올해 1/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851억 말레이시안 링깃(약 53조 3,8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4분기 수출 실적이 2014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것과 비교할 때, 긍정적인 수치다. 또한, 무스타파 장관은 말레이시아의 올해 하반기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말레이, 인니와 함께 야자유 수출국 모색
말레이시아는 수출을 증대하고 국제수지를 정상화하기 위해 새로운 수출 시장을 모색하는 중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야자유 물량의 90%를 생산한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야자유의 및 기타제품의 수출 시장을 다양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야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최근 수출·제조업·투자 중심 성장에서 내수·서비스업·소비 중심 성장으로 리밸런싱(재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 같은 조치가 중국에 각종 농산품을 수출하는 말레이시아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내 야자유 시장 점유율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TPP로 수출 실적 개선
신용평가기관 피치 社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원유, 천연가스, 고무, 야자유 등 원자재가 주요 수출 품목인 말레이시아의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PPP) 참여국으로 협정이 시행되면 미국 시장에 대해서도 비관세 혜택을 얻게 되어 對미국 수출이 매우 증가할 전망이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는 말레이시아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으로 인해 2020년까지 수출이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성 : 우 지 연
자문 : 장 준 영(한국외대 동남아연구소 책임연구원)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5월 27일, [경제] 말레이시아, 새로운 수출 시장 모색

 


[참고자료]
Borneo Post, The Star Online, Malaymail online, Nas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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