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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미얀마, 외국인 투자 18% 증가

미얀마 EMERiCs - - 2016/06/16

 

지난해 미얀마의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급증했다. 54년 만의 문민정부 출범으로 경제 발전과 시장개방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가 급증했다.

아시아의 마지막 황금시장 미얀마
미얀마 계획·재무부 산하 투자관리국(DICA)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년 대비 18% 증가한 9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미얀마 내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41억 달러에 불과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압승한 국민민주연맹(NLD)의 정권 이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경제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400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현지 매체인 Nikkei Asian Review는 미얀마 정부가 연간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를 2017~2020년까지 60억 달러, 2021~2030년까지 80억 달러로 각각 끌어올리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미얀마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국가는 싱가포르로 미얀마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의 45%를 차지했다. 중국이 35%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으며, 홍콩과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 개발은행이 발표한 ‘2016년 아시아개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의 2015년도 경제성장률은 8.4%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해외 각국 기업들 미얀마에 투자 
부문별로 보면, 석유·가스 채굴권이 외국인 직접투자의 51% 차지했다. 특히 중국 광둥전룽에너지사는 미얀마 남쪽 도시인 더웨에 정유시설 투자 계획을 밝혔다. 총 투자액은 30억 달러이고 2019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다국적 기업인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과 유럽 기업들도 인도양 석유·가스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통, 통신부문은 외국인 직접투자의 20%를 차지했다. 노르웨이의 텔레노어(Telenor Group)와 카타르의 오래도(Ooredoo) 등 대형 통신회사들이 2014년 이후 미얀마에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 그 외에 제조, 에너지, 부동산 부문의 외국인 투자도 활발하다.

미얀마의 경제 정책의 변화
아웅산 수치 여사가 최고 통치자 역할을 하는 新 정부는 지난 4월 1일 공식출범했다. 친서방적, 친시장적 입장을 유지하며 대외개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얀마의 新 정부는 외국인투자 가능 분야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경된 투자법이 적용되면 환경, 농업 이외의 사업분야는 관계부처의 허가를 받는다면 100% 외국인투자가 가능해진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올해 경제특구 형성, 내수 진작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가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성 : 우 지 연
자문 : 장 준 영(한국외대 동남아연구소 책임연구원)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4월 20일, [경제] 미얀마, 정권 이양 중 외국인 투자 18% 증가


[참고자료]
Nikkei Asian Review, Shanghai Daily, Business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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