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의 신규투자 유치 배경은 △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규모 및 빠른 성장세 △ 호주와 CEPA 체결과 아세안 역내 자동차 관세 완전 철폐로 무관세 수출상대국 증가 △ 정부의 자동차 산업 관련 인센티브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 2018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대수는 115만 대로 동남아 전체 판매량의 32.3%를 차지했으며, 소득수준 향상에 힘입어 2019~2023년 연평균 6~9%의 판매대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⁴⁾
 - 2019년 3월 서명된 인도네시아-호주 CEPA가 올해 말 발효될 경우, 호주에 자동차 무관세 수출이(5%→0%) 가능해질 전망임.
 ㅇ 호주는 2017년 10월 모든 자동차 생산공장이 철수하고 이후 신차판매는 수입에 전량의존하고 있으며, 2018년 신차판매규모는 110만대로 인도네시아 내수 판매량과 비슷함. 
 - 2018년부터 아세안 상품무역협정(ATIGA)에 따른 아세안 역내 자동차 수입관세 철폐에 따라, 인도네시아를 자동차 생산허브로 활용하는데 유리해짐.
 -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외국계 자동차 생산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법인세 한시적 면제, 자동차 수출 절차 간소화 등의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음.⁵⁾

☐ 향후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은 이번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와 더불어 정부의 정책적 육성의지에 힘입어 지속 성장이 기대됨.
 - 인도네시아 정부는 르노, 볼보 등 다른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도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음.⁶⁾
 - 2019년 4월 대선 결과로 조코위 대통령 재집권이 확정됨에 따라 자동차 산업 육성을 강조하는 정부정책 기조 일관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ㅇ 2019년 5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동남아 제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자동차, 화학, 전기전자 분야를 집중 육성할 것임을 발표함. ⁷⁾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단기적으로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생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고자 하며, 장기적으로는 아세안 내 전기차 생산허브가 되고자 함.
 - 조코위 정부는 인프라 개선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상용차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⁸⁾

* 각주

1) Ko Fujioka(2019. 6. 28). “Toyota to invest $2bn in Indonesia as electrification accelerates.” Nikkei Asian Review.
2) Leonard Cahyoputra(2019. 7. 1) “Hyundai to Invest $2.8b in Car, Electric Vehicle Plant in Indonesia.” Jakarta Globe. 
3) 다만 2019년 7월 15일 현대자동차 관련 TF 관계자 인터뷰 결과, 인도네시아 투자에 대한 공식입장은 현재 대외비이며 조속한 시일 내 발표할 예정임.
4) Fitch Solutions(2019). “Indonesia Autos Report 2019 Q3.”
5) 박성준(2019.7.1). “현대차, 인도네시아 ‘러브콜’ 화답…수출형 공장 설립.” 에너지경제신문.
6) Eko Listiyorini(2019.4.10.). “Indonesia chases Renault, Volvo investment in electric vehicles.” Automotive News Europe.
7) Karlis Salna and Harry Suhartono(2019. 5. 7). “Indonesia chases manufacturing hub dream as commodities wither.” Bloomberg.
8) Fitch Solutions(2019). “Indonesia Autos Report 2019 Q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