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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파키스탄, 중국과 단일 규모 최대 프로젝트인 코할라 수력발전소 건설 진행

파키스탄 EMERiCs - - 2020/07/10

□ 파키스탄은 중국과 역대 최대 규모 프로젝트인 코할라 수력발전소 관련 협약을 체결함.
- 6월 25일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Islamabad)에서 코할라(Kohala)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파키스탄 정부 및 중국 정부, 중국 기업 간 3자 협약이 체결됨.
- 이번 협약 조인식에는 임란 칸(Imran Khan) 파키스탄 총리 및 파루프 하이더 칸(Raja Farooq Haider) 파키스탄 잠무-카슈미르주 주지사, 아심 살렘 바즈와(Asim Saleem Bajwa)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China-Pakistan Economic Corridor) 프로젝트 의장, 야오징(Yao Jing) 주 파키스탄 중국 대사 등이 참석함.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파키스탄 잠무-카슈미르(Jammu-Kashmir)주의 젤룸(Jhelum) 강 유역에 1,124메가와트급 수력발전소가 지어질 예정임. 
- 24억 달러(한화 약 2조 8,896억 원) 규모의 코할라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단일 성격의 프로젝트로는 현재까지 파키스탄에 대한 최대의 투자임.

□ 중국장강삼협공정개발총공사가 코할라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 이번 프로젝트 건설에는 세계 최대 수력발전 프로젝트인 중국 싼샤(Sanxia) 댐 건설을 주도했던 중국 기업인 중국장강삼협공정개발총공사(CTGC, 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가 참여하고 있음.
- 2015년 12월 31일 중국장강삼협공정개발총공사는 파키스탄 국가송배전회사(NTDC, National Transmission and Dispatch Company)가 발주한 코할라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함.
- 이후 2016년 2월 19일 코할라 수력발전소의 착공이 시작되었으며, 2023년 시운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음.
- 이번 파키스탄 정부 및 중국 정부, 중국 기업 중국장강삼협공정개발총공사 간 3자 협약을 통해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됨.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파키스탄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 및 에너지 자립 등의 효과가 기대됨.
- 6월 25일 임란 칸(Imran Khan) 파키스탄 총리는 이번 협약을 파키스탄의 외국인 투자에서의 기념비적인 사건이라 언급함.
- 임란 칸 총리는 파키스탄이 훨씬 일찍부터 수력발전분야에 투자해야 했다며, 이번 코할라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파키스탄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꾀할 수 있으며, 에너지 부문에서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칸 총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후 발전소 운영 단계에서도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언급함.
- 중국장강삼협공정개발총공사 측은 싼샤 댐 건설 등으로 축적된 수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관리 노하우를 통해 고품질의 수력발전소를 세울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파키스탄에 매년 31억 7,400만 킬로와트의 전력이 공급될 것이라 언급함.

□ 중국은 일대일로 및 경제회랑 프로젝트를 통해 파키스탄에서의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음.
- 이번 코할라 수력발전소 건설은 중국 정부의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China-Pakistan Economic Corridor) 프로젝트의 일환임. 
- 파키스탄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의 거점으로,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은 중국-몽골-러시아, 중국~중앙아시아~서아시아, 중국~인도차이나 반도, 방글라데시~중국~인도~미얀마, 신유라시아 대륙교량 사업 등 중국의 6대 경제회랑 중 하나임.
- 1월 27일 이슬라마바드 정책연구소(Islamabad  Policy Institute)가 출간한 파키스탄 전망 2020: 정치, 경제, 안보(Pakistan Outlook 2020: Politics, Economy and Security)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외교 및 안보 정책에서 중국과의 관계는 핵심적인 부분이며, 경제적 측면에서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프로젝트는 파키스탄과 중국 양국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 평함.
- 7월 4일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프로젝트의 진전 상황을 심사하기 위한 회의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양국 우의의 상징이자 파키스탄 경제 및 사회 발전의 탁월한 공정이라 평가했으며, 프로젝트의 성과가 파키스탄 민중들에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힘.

< 감수 : 권기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Nikkei Asian Review, Pakistan benefits from China-India clash with hydropower deal, 2020.07.06.
Profit by Pakistan Today, Pakistan, China ink accord for construction of Azad Pattan Hydel Power Project, 2020.07.06.
Times of India, China, Pak sign deal over hydel power project under CPEC worth $2.4 billion in PoK, 2020.06.26.
Technology Times, Govt successfully signs TPPA on 1,124MW Kohala hydropower project, 2020.06.26.
The Nation, Deal signed for Kohala Hydro Power Project, 2020.06.26.
The News, Tripartite agreement signing for Kohala Hydel Power Project to be held today: SAPM,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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