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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동향세미나

[동향세미나] 2020년 2/4분기 태국 경제성장률 –12.2%로 폭락

태국 이재호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동남아대양주팀 전문연구원 2020/09/07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태국의 2020년 2/4분기 경제성장률이 –12.2%로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폭락함.
- 2020년 2/4분기 지출 부문별 성장률의 경우 민간소비는 –6.6%, 정부지출은 1.4%, 총고정자본형성은 –8.0%, 수출은 –17.6%, 수입은 –13.2%로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무역수지(수출-수입)는 약 4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함.


- 2020년 2/4분기 업종벌 성장률의 경우 농업 부문은 –3.2%로 소폭 감소했으나 非농업 부문이 –12.9%(산업 부문은 –14.0%, 서비스 부문은 –12.3%)로 마이너스 성장을 주도했으며, 세부 업종별로는 운송·창고(-38.9%), 숙박·식음료(-50.2%), 도소매·자동차수리(-9.8%) 등의 업종에서 마이너스 성장률 폭이 큼.


☐ 태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에 대응해 3단계에 걸쳐 경기부양책을 실시하는 한편 강력한 방역 및 통제 정책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함.
- 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은 대출·세금감면·현금성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1단계 4천억 바트(약 130억 달러), 2단계 2천억 바트(약 62억 5천억 달러), 3단계 1조 9천억 바트(약 580억 달러)로 2019년 GDP 16조 8천억 바트(약 5,200억 달러) 대비 약 14% 수준임.
- 또한 태국 정부는 3월 26일 국가비상사태 선포 후 외국인 입국 금지, 학교·식당·백화점·주점 등 다중 이용 시설 통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명절 연휴 취소 등 강력한 방역 및 통제 조치를 통해 5월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한자릿수로 유지하고 있음.
ㅇ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3월 26일 시작된 국가비상사태는 1개월 단위로 지속 연장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언론·집회 통제와 現군부정권에 대한 개혁 요구로 인해 7월부터 대규모 시위가 지속됨.

☐ 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안정적인 상황이나 최근 대규모 반정부 집회, 홍수와 같은 불확실성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2020년 하반기에도 이러한 마이너스 성장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 2020년 태국 경제성장률에 대해 주요 기관별로 태국 중앙은행은 –8.1%,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7.8%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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