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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네팔, 최근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따라 각종 전기 요금 인하

네팔 EMERiCs - - 2020/10/29

□ 네팔이 국내에서의 전력 인프라 확충에 따라 각종 전기 요금 인하를 추진함.- 10월 13일 네팔 당국의 에너지 관련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바르사만 푼(Barshaman Pun) 네팔 에너지부 장관은 2021년 네팔 당국이 국내 전기 요금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힘.
∘ 바르사만 푼 장관은 킴티(Khimti) 수력발전소 및 상(上) 타마코쉬(Upper Tamakoshi) 수력발전소 등이 완공을 앞둠에 따라 네팔 정부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함.
∘ 특히 지난 2012년에 시작된 네팔 동북부 돌라카(Dolakha)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456메가와트급의 상(上) 타마코쉬 수력발전소가 2020년 말에 완공 및 가동을 앞두고 있음.
∘ 바르사만 푼 장관은 상(上) 타마코쉬 수력발전소의 유닛(Unit)당 전력 생산 금액이 4루피(한화 약 39.08원) 수준일 것이라 예상함.

- 또한 10월 19일 네팔 전력청(NEA, Nepal Electricity Authority)은 네팔 국내 전기 자동차 충전소에 대한 전기 요금을 유닛(Unit)당 10루피(한화 약 96.30원)에서 4.6루피(한화 약 44.30원) 수준으로 대폭 인하함.
∘ 네팔 정부는 전기 자동차의 도로세를 면제하는 등 전기차에 대한 여러 인센티브를 시행해 온 바 있음. 
∘ 한편 네팔 당국은 2021년까지 카트만두(Kathmandu), 쿠린타르(Kurintar), 둘리켈(Dhulikhel), 치트완(Chitwan), 너월퍼라시(Nawalparasi), 비랏나가르(Biratnagar)를 비롯하여 네팔의 7개 주 전체에 걸쳐 50여 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임.
∘ 네팔 정부와 여러 전문가들은 전기 자동차 증가가 대기오염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풍부한 수자원을 통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네팔의 이점과 결합해 네팔 국내총생산(GDP)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네팔은 해외로부터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국내 전력 인프라 개선을 위한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 네팔 정부는 2023년까지 네팔의 모든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전력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최근 네팔의 에너지 부문은 발전량 증가, 전송 용량 향상 등으로 큰 발전을 이룩하고 있으며, 현재 네팔 인구의 약 88%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네팔 정부는 국내에서의 각종 전력 관련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해외로부터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모색하고 있음.
∘ 6월 3일 세계은행(World Bank) 이사회는 네팔 전력 부문의 재정 생존성과 거버넌스 개선 등을 위해 1억 달러(한화 약 1,129억 4,000만 원) 규모의 대출을 승인함.
∘ 6월 29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네팔 전력 공급 및 송전 시스템 현대화 프로젝트를 위한 2억 달러(한화 약 2,258억 8,000만 원) 규모의 대출을 승인했으며, 이를 통해 네팔 수도 카트만두(Kathmandu), 네팔 치트완(Chitwan) 지구의 대도시인 바랏푸르(Bharatpur), 카스키(Kaski) 지구의 포카라(Pokhara) 등에서 전력 시스템이 현대화될 예정임.
- 네팔 정부와 여러 국제기구들은 각종 전력 관련 프로젝트가 네팔의 전력 인프라를 크게 개선해 국내에서의 상업 및 산업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또한 네팔 정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네팔 국내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 또한 거두고자 함.

□ 향후 네팔은 잉여 전력을 방글라데시, 인도, 중국 등 주변국으로 수출할 예정임.
- 10월 13일 바르사만 푼 네팔 에너지부 장관은 현재 네팔 정부가 1만 5,000메가와트의 전력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중 1만 메가와트는 국내에서 소비하고 나머지 5,000메가와트의 전기는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주변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힘.
- 7월 20일 네팔 정부는 해외 전기 수출에서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네팔 전력청(NEA, Nepal Electricity Authority)에 인도 및 방글라데시 등으로의 전기 수출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위임한 바 있음.
- 이에 따라 네팔 전력청은 에너지 거래를 위한 입찰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인도 및 방글라데시 등 주변국들과의 전력 거래에서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됨.
- 한편 네팔 전력청은 전력 수출을 위해 최근 전력 생산 부문, 송전선로 및 변전소를 포함한 전력 인프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음.
- 특히 방글라데시 정부는 2040년까지 네팔에서 9,000메가와트가 넘는 전기를 수입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네팔에서의 전력 수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임.
- 네팔에서 방글라데시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인도를 통과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으나, 인도에 비용을 지불하고 토지를 사용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네팔-방글라데시-인도 3자 간 회담이 개최될 예정임.
- 또한 네팔은 2030년까지 중국에 2,000메가와트 규모의 전기를 수출하기 위해 네팔과 중국·티베트 지역을 잇는 총연장 70km 길이의 400킬로볼트급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임.

< 감수 : 권기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The Kathmandu Post, Micro hydro plants destined for oblivion in rural Nepal, 2020.09.02.
ET EnergyWorld, Nepal exports electricity worth a billion Nepali rupees to India in last fiscal, 2020.09.01.
The Himalayan Times, Govt yet to take 50pc ownership of Khimti hydel, 2020.07.13.
The Kathmandu Post, Workers finish installing penstock shaft at Upper Tamakoshi project, 2020.07.01.
The Kathmandu Post, ADB approves $200 million loan to modernize power supply, distribution system in Nepal, 2020.06.29.
Construction Review, World Bank approves US $100m to boost electricity sector in Nepal, 2020.06.13.
myRepublica, Nepal, China likely to trade 2,000 MW of electricity by 2030,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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