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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라오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발생에도 외국인 비자 제한 완화

라오스 EMERiCs - - 2022/01/21

☐ 라오스, 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 보고… 방역 당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 높여

◦ 라오스, 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자 보고... 코로나19 재확산
- 2022년 1월 6일 저녁 라오스 방역 당국은 지난 1월 2일 말레이시아로부터 라오스로 비행한 AK7552 항공기 탑승자 가운데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라오스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22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세자리 수로 감소하였으나, 1월 19일 1,281명으로 다시 증가하여 네자리 수를 기록했다. 
- 1월 19일 사이냐불리(Xayaboury) 북부에서 606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었으며, 수도 비엔티안(Vientiane)에서도 227명이 새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2022년 1월 19일 라오스의 누적 확진자는 12만 7,347명으로, 2021년 12월 31일 누적 확진자 수 11만 1,060명에 비해 1만 6,287명 증가하였다.

◦ 라오스 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 높일 것을 목표
- 분펭 품말라이시스(Bounfeng Phoummalaysith) 라오스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2022년 말까지 87.25% 백신 접종률을 달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오스 보건부는 폴란드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백신 50만 1,600회분을 제공 받았다며 이에 감사를 표명하였다.
- 국가 방역 체계 개편 및 예방 계획(National Deployment and Vaccination Plan)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우선 코로나19 감염 리스크가 높은 보건의료 종사자, 60세 이상 노인,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 임신부, 교사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세계적인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2022년 1월 3일 기준 라오스의 코로나19 백신 1회 이상 접종률은 62.21%이며, 접종 완료율은 49.37%이다. 

☐ 라오스, 관광업 재활성화를 위한 그린 트래블 존 플랜 시작… 입국 비자 제한 완화도 제안

◦ 라오스, 관광업 활성화를 위한 그린 트래블 존 플랜 시작
- 라오스 정부는 2022년 1월 1일부터 그린 트래블 존 플랜(Green Travel Zone Plan)을 통해 특정 국가 출신 국민 중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하여 라오스 일부 지역의 관광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그린 트래블 존 플랜은 3단계에 걸쳐 관광 가능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1단계인 현재 수도 비엔티안(Vientiane), 방비엥(Vangvieng), 루앙 프라방(Luang Prabang)이 그린 트래블 존(Green Travel Zone)으로 선정되었다. 그린 트래블 존의 관광 가능 지역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인구 중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곳에서 선정되며, 관광객은 그린 트래블 존과 백신 접종률이 70% 미만인 지역 중 여행 허가를 받은 그린 트래블 트레일(Green Travel Trail)을 방문할 수 있다.
- 동시에 라오스 정부는 라오 티아오 라오스(Lao Thiao laos) 여행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190만 명 이상의 국내 여행객과 100만 명 이상의 해외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참파사크(Champassak) 주 당국은 탓유엉(Tad Yeuang) 폭포가 아세안 지속가능관광상(ASEAN sustainable tourism award)을 수상하면서, 국내 및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파사크 주는 그린 트래블 존 플랜 1단계에서 그린 트래블 트레일로 선정되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허용되어 있다.
-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는 국제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관광, 접객, 숙박, 항공 및 식음료 사업 부문에 적용되는 보건 위생 지침 ‘라오세이프(LaoSafe)’를 승인하였다. 다라니 폼마봉사(Darany Phommavongsa) 관광관리청(Department of Tourism Management) 국장은 비엔티안의 사업체 및 개인들을 대상으로 라오세이프 지침을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2022년 1월과 2월에 루앙 프라방 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정보문화관광부는 2022년 1월부터 호텔을 방문하여 호텔이 라오세이프 지침을 충족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평가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폼마봉사 관광관리청 국장은 라오세이프 교육단을 신설할 것을 밝히며, 2월 말부터 교육단의 전문가들이 숙박시설이 라오세이프 지침을 이행하고 자기 평가할 수 있도록 외부 지원을 담당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 라오스 외교부, 방역 당국에 입국 비자 관련 제한을 일부 완화 제안
- 라오스 외교부는 그린 트래블 존 플랜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당국에 라오스 입국 비자 발급 제한 조건을 완화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라오스 입국자는 승인된 여행 대행사가 제공하는 패키지 여행을 예약하여야 하며, 관광사를 통해 예약하지 관광객의 입국은 허용되지 않는다.
- 또한 입국자는 입국일로부터 최소 14일 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입국 72시간 전에 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며, 접종 사실과 음성 판정 사실을 라오스테이세이프(LaoStaySafe)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에 따르면, 라오스 입국자는 최소 5만 달러(한화 약 6,000만 원)를 보장하는 생명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 감수 : 장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Vietnam+, Laos records 4-digit increase in new COVID-19 cases again, 2022.01.19.
The Phnom Penh Post, Laos’ Tad Yeuang waterfall receives Asean tourism award, 2022.01.19.
The Laotian Times, MOFA Proposes Easing Visa Restrictions for Entrance to Laos, 2022.01.12.
The Star, Laos health ministry targets 87.25 per cent Covid-19 immunisation by year’s end, 2022.01.10.
The Laotian Times, Laos Detects First Case of Omicron Covid-19 Variant, 2022.01.06.
The Star, Continuing Covid outbreak keeps foreign tourists from Laos, 2022.01.05.
The National News, Laos to reopen its borders to international visitors on January 1, 2021.12.19.
The Laotian Times, LaoSafe Piloted in Vientiane Capital, 2021.12.24.
The Laotian Times, Laos Announces Travel Conditions for 2022 Reopening,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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