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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파키스탄, 전반적인 수출 부진 겪어

파키스탄 EMERICs - - 2023/05/05

☐ 파키스탄, 2022년 7월 이후 전반적으로 수출 줄어

◦ 파키스탄, 2022년 7월 이후 비섬유 수출 감소 기록
- 파키스탄 통계청(PBS, Pakistan Bureau of Statistics)은 2022/23 회계연도(2022년 7월 1일~2023년 6월 30일) 첫 9개월간(2022년 7월 1일~3월 31일) 비섬유 부문 수출이 감소하였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은 위 기간 비섬유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1% 감소한 85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1조 3,633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7월~2023년 3월 비섬유 수출액은 생산 가격 상승과 국제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통계청은 2022년 7월~2023년 3월 가죽 가공품 부문에서 가죽 장갑을 제외한 수출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7월~2023년 3월 가죽 의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3% 줄어들었다. 2022년 7월~2023년 3월 가죽 장갑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8% 늘어난 반면, 2022/23 회계연도 9개월간 생가죽(raw leather)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93% 감소하였다고 통계청은 발표했다.
- 이외에도 2022년 7월~2023년 3월간 시멘트, 카페트, 보석류 수출도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7월~2023년 3월 시멘트 수출액은 32.07%, 카페트 7,17%, 보석류은 43.68% 감소했다.
- 한편 2022/23 회계연도 첫 9개월간 일부 품목의 수출액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청은 2022/2 회계연도 첫 9개월간 스포츠 제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78%, 가구류 수출액은 45.23% 증가했다고 밝혔다.

◦ 파키스탄, 2022/23 회계연도 9개월간 섬유 수출도 22.6% 감소
- 통계청은 파키스탄의 주력 수출 산업인 섬유 산업의 2022년 7월 1일~2023년 3월 31일간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하였다고 발표했다. 2022/23 회계연도 첫 9개월간 파키스탄의 섬유 수출액은 124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6조 5,285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 2021/22 회계연도 첫 9개월간 파키스탄의 섬유 수출액은 142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8조 8,580억 원)였다.
- 2023년 3월 파키스탄의 섬유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3월 파키스탄 섬유 수출액은 12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조 6,686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3월 섬유 수출액인 16억 3,000만 달러(한화 약 2조 1,586억 원) 대비 22.6% 감소한 것이다. 
- 한편 지난 2023년 3월 섬유 수출액은 2023년 2월 대비 6.6%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증권 거래소인 톱라인 시큐리티(Topline Securities)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월 세계적인 섬유 수요가 지난 2023년 2월 대비 회복하면서 파키스탄 섬유 업체가 유럽, 미국으로부터 추가 주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 파키스탄, 경기 침체로 철강 수입 감소... 4월 섬유 수출도 약 30% 줄어

◦ 파키스탄, 2022년 7월~2023년 3월 철강 수입도 감소
- 4월 25일 파키스탄 국립은행(SBP, State Bank of Pakistan)은 2022/23 회계연도 첫 9개월간 에 철강 및 고철 수입이 5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SBP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23 회계연도의 첫 9개월 동안 고철 및 철강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50.6% 감소한 8억 5,930만 달러(한화 약 1조 1,377억 원)를 기록했다. 2021/22 첫 9개월간 파키스탄의 철강 및 고철 수입액은 17억 3,950만 달러(한화 약 2조 3,032억 원)였다. 한편 2022/23 회계연도의 첫 9개월 동안 철강 완제품 수입은 전년 동기 기록했던 20억 8,500만 달러(한화 약 2조 7,607억 원) 대비 36.6% 감소한 13억 2,100만 달러(한화 약 1조 7,491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가 침체되면서 파키스탄의 철강 소비량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의 1인당 철강 소비량은 2016/17 회계연도에 62킬로그램(㎏)을 기록했으나 2021/22 회계연도에는 59㎏으로 감소했다. 한편, 이웃 국가 인도의 2021/22 회계연도 1인당 철강 소비량은 76㎏에 달한다. 파키스탄의 연간 철강 제품 수요는 2022/23 회계연도 기준 1,350만 톤(t)이며, 자급률은 73%이다.
- 이러한 상황에서 파키스탄 신용평가기관(PACRA, Pakistan Credit Rating Agency)은 파키스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PACRA는 2022/23 회계연도 경제 성장률은 0.5%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PACRA는 파키스탄의 철강 소비가 지난 5년 동안 감소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의 1인당 철강 소비량은 세계 평균보다 훨씬 낮다고 지적했다.

◦ 파키스탄, 4월 섬유 수출액도 대폭 감소... 경제 성장률 달성 가능성 낮아
- 파키스탄 방직업자협회(APTMA, All Pakistan Textile Mills Association)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4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9% 줄어든 12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조 6,418억 원)를 기록했다. APTMA는 섬유 수출이 파키스탄의 낮은 외환보유액과 경제에 대한 우려로 섬유 수출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 이전부터 APTMA는 2022/23 회계연도 파키스탄 섬유 수출액이 전년 대비 30억 달러(한화 약 3조 9,723억 원) 가량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였으며, 당국의 즉각적인 조치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APTMA는 샤흐바즈 샤리프(Shahbaz Sharif) 파키스탄 총리에게 서한을 전달하여 파키스탄의 섬유 수출 감소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원을 촉구했다. 

< 감수 : 권기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Dunya News, Pakistan's textile exports plummet 29pc YoY in April, 2023.05.03.
Dawn, Steel imports halve amid economic slowdown, 2023.04.26.
MinuteMirror, Pakistan’s steel imports cut in half amidst recession, 2023.04.26.
Dawn, Non-textile exports fall, 2023.04.21.
Business Standard, Pakistan’s textile exports plunge 22.6% in March, 2023.04.18.
Dawn, Non-textile exports dip 6pc to $7.4bn,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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