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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아제르바이잔, 중국과 외교관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아제르바이잔 EMERiCs 2024/07/12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 EMERiCs 러시아ㆍ유라시아 ”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제르바이잔, 중국과 협력 관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 아제르바이잔, 중국과 수교 후 관계 발전 이어가... 주요 현안에 대한 지지 표명
- 아제르바이잔은 중국과 1992년 수교한 이후 양자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양국은 주기적으로 고위급 교류를 진행해 왔으며, 양국 간 관계가 우호적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확인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중국에 우호적인 입장을 피력해 왔으며, 특히 대만과 서장, 신장, 파룬궁 등 중국 국내에서 발생하여 전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된 현안에서 중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제적인 면에서도 양국의 교류는 그 양이 많지는 않지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역 통계 사이트인 OEC World에 따르면, 2017년 아제르바이잔과 중국 간 교역액은 107만 달러(한화 약 14억 8,237만 원)이었지만, 양자 교역액은 연간 260%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2022년 6억 4,400만 달러(한화 약 8,922억 원)로 늘어났다. 이외에도 양국은 산업화 및 투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모색 중이다.
- 이외에도 양국은 문화 부문에서도 협력을 추진 중이다. 양측은 교육, 문화, 과학 기술, 스포츠, 관광, 미디어 분야에서 원활하게 교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아제르바이잔과 중국 정상, 전략적 동반자 선언 문서에 서명
- 지난 7월 3~4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Astana)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상하이협력기구는 중국과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국경 구획을 위한 설립한 다자기구에서 출발한 기구이다. 현재 상하이협력기구의 협력 분야는 안보, 경제, 사회, 문화로까지 넓어졌다. 인도와 파키스탄, 이란, 벨라루스도 SCO에 정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유라시아 대륙 내에서 SCO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아제르바이잔은 SCO의 회원국은 아니지만 이번 정상회담에 초청받았으며, 이에 따라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SCO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SCO와 다른 국가들이 협력하는 SCO+ 포맷을 제안하였다. 일각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의 SCO 참관국, 나아가 정회원국 가입에 관한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 이번 SCO 정상회담에 앞서 알리예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간 개별 회담이 이루어졌다. 해당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양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하고 이를 선언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서명 전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이번 선언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이자 모든 분야에서 상호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논평했다.
- 양국 정상은 공동선언을 통해 정치, 경제,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는 물론 국제 문제에 대한 협력, 상호 이익 보호, 지역 및 세계 평화, 안정, 발전 증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표명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중국 정부를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적 기관으로 인정하고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은 어떠한 형태의 '대만 독립'에도 반대하며 대만 해협의 평화적 관계와 중국의 통일 노력을 지지했다. 한편 중국은 아제르바이잔의 평화 의제를 지지하고 갈등을 유발하는 지정학적 행동을 비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시 주석, 아제르바이잔과 협력 확대의 중요성 강조... 아제르바이잔, 중국 국제 운송로 상 중요 국가

◦ 시진핑 주석, “양국 국민에게 이득이 되도록 상호 지원 이어져야”
- 서명 이후 시진핑 주석은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아제르바이잔은 성실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좋은 친구이자 평등과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좋은 동반자 국가이며,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고 유익한 협력과 풍부한 전략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 주석은 중국은 아제르바이잔이 국가 주권, 독립, 영토 보전을 수호하고 국가 여건에 맞는 발전 경로를 추구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 이외에도 시진핑 주석은 양국 간 경제,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발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양측이 일대일로를 통해 협력을 추진하고 무역, 투자, 석유 및 가스, 태양광 등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며 연결성을 강화하고 카스피해 횡단 국제 운송로 건설을 추진하며 중국-유럽 화물 열차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운행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 주석은 양국이 교육, 문화, 관광 등 분야와 양국 청년 및 하위 국가 차원에서 더 많은 교류를 진행하고 중국-아제르바이잔 우호의 공공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전문가, 중국이 아제르바이잔을 중요 협력국으로 인식
- 카자흐스탄의 리서치 센터인 A+애널리틱스의 파하드 카세노프(Farhad Kasenov) 대표는 이번 SCO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이 트랜스카스피해 국제운송로(Trans-Caspian International Transport Route, TNIR)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정하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지도부가 향후 SCO의 정회원국이 될 가능성이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SCO 옵서버 지위 획득을 지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내년에 SCO 의장국을 맡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정상회의에서 아제르바이잔과 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한 것이 양국 간 관계에서 매우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풀이했다. 카세노프 대표에 따르면, 중국과 아제르바이잔 양국은 상호 경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이니셔티브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카세노프 대표는 7월 3~4일 아스타나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가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논평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벨라루스 공화국이 가입하면서 SCO 회원국이 10개로 크게 늘어났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에너지 안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두 가지 주요 협정을 포함하여 몇 가지 중요한 문서가 서명되었으며, 이러한 합의가 향후 국제 에너지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Azernews, Azerbaijan’s strategic importance for China: Key role in Middle Corridor, 2024.07.10.
Xinhua, Xi says China, Azerbaijan upgrade bilateral relations to strategic partnership, 2024.07.04.
Caspian News, Azerbaijan, China Announce New Era of Cooperation in Strategic Partnership Declaration, 2024.07.04.
trend, Azerbaijan-China political relations at highest level in history – MFA, 2204.07.03.
Global Times, Azerbaijan hoping to attract more Chinese investors amid closer economic relations, 2024.04.24.
JAM News, China relations: A new balance in Azerbaijan's foreign policy,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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