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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아프리카 청년층 해외 이주 위기 심화...실업난과 인프라 격차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
아프리카ㆍ중동 일반 이혜빈 EC21R&C 연구원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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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청년층 이주 현황 및 영향
o 청년층의 해외이주 증가 추세와 주요 원인
- 아프리카리더십대학교(ALU) 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 학생의 35%가 학업 완료 후 해외 이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주요 목적지는 미국, 캐나다, 영국, 유럽 등 OECD 국가들로 집계됨. 이는 9개국 3,927개 기업체와 3,95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로,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가나, 케냐, 나이지리아,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짐바브웨가 상위 국가에 포함됨.
- 아울러, 2024년 아프리카 청년조사(African Youth Survey)에 따르면, 16개국 청년층의 58%가 향후 3년 내 해외 이주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주요 원인으로는 자국 내 부패 문제와 취업난이 지목되었으며, 조사 대상 청년의 83%가 자국의 부패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함.
o 두뇌유출 현상과 송금 효과
- 아프리카 기업의 64%가 인재 유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으며, 특히 다국적 기업(72%)이 현지 대기업(62%)이나 중소기업(65%)보다 더 높은 우려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됨. OECD 국가 내 아프리카 출신 숙련 이주민은 1990년 70만 명에서 2015년 360만 명으로 5배 이상 증가함.
- 한편, 해외 이주 인력의 송금은 아프리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UN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까지 10년간 아프리카 해외 근로자의 송금액이 1,000억 달러(약 143조 2,000억 원)로 2배 증가하였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공적개발원조(ODA)를 초과하는 주요 외화 수입원으로 부상함.
☐ 아프리카의 인프라 및 고용 문제
o 인프라 격차와 경제 발전 저해
- 아프리카는 약 5억 명 이상이 전력 접근성에 문제를 겪고 있고, 도로의 50%만이 포장되어 있는 상황임. 특히 항공 운송의 경우, 아프리카 내 이동이 고비용이며 비효율적인 것으로 집계됨.
-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높은 사업 운영 비용은 기업의 생산성 저하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전문가들은 아프리카의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연간 약 1,300억 달러(약 186조 900억 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음.
o 청년 실업 문제와 교육 시스템 개선 필요성
-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 따르면, 15-35세 청년 약 4억 2천만 명 중 3분의 1이 실업 상태이며, 2050년까지 청년 인구가 약 8억 3천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일부 여론조사 기관에서도 실업이 아프리카 청년들의 최우선 과제로 지목됨.
- ALU는 아프리카 고등교육 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국제 대학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와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제안하고 있음. 특히 창업 교육 강화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도입을 통해 졸업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됨.
☐ 국제사회의 대응 및 향후 발전 전략
o 개발금융기관의 역할 확대
- 세계은행, 국제금융공사(IFC), 아프리카개발은행 등 개발금융기관들의 인프라 투자 지원이 확대되고 있음. 특히 국제개발협회(IDA)의 양허성 자금 지원은 부채 부담이 큰 아프리카 국가들의 개발 재원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민간 및 공공 자본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높은 수익률이 예상되는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있음. 이를 통해 경제 구조 전환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o 중국과 서방 국가들의 영향력 경쟁
- 조사에 따르면 아프리카 청년의 82%가 중국의 영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통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의 영향으로 분석됨. 미국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79%가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특히 경제지원과 차관 제공을 주요 이유로 지목함.
- 러시아의 영향력도 특히 말라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곡물 및 비료 공급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됨. 그러나 청년층의 30%는 러시아의 영향력(분쟁 등에 기인)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 감수 : 이진상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African Business, Why more young Africans are leaving to study and work abroad, 2025.2.20
World Bank, Can Africa create jobs without infrastructure?, 2025.2.18
The Economist, How to help young Africans thrive, 2025.2.20.
Al Jazeera, Corruption pushing African youth to emigrate: Poll, 202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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