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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아제르바이잔, 2026년 예산안 발표...국방비 증액 및 경제 다각화 추진

아제르바이잔 이경은 EC21R&C 연구원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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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석유 부문 중심 경제 다각화 추진

o 2026년 비석유 부문 GDP 비중 확대
-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11월 4일 발표한 2026년 예산안에서 비석유 부문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75.8%로 확대(2025년 72%)하고, 2029년까지 80%에 도달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함. 아제르바이잔 경제 내 비석유 부문의 중요성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 미카일 자바로프(Mikayil Jabbarov) 아제르바이잔 경제부장관은 2022-2025년 아제르바이잔의 연평균 GDP 성장률이 3.3%로 예상되며, 이는 전적으로(entirely) 비석유·가스 부문이 견인한 것이라고 설명함.
- 아제르 아미라슬라노프(Azer Amiraslanov) 아제르바이잔 경제정책·산업·기업가정신위원회 위원장은 아제르바이잔 경제가 구조적 전환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2026년 석유·가스 부문 GDP가 실질 2.4% 감소하는 반면 비석유 부문은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o 비석유 부문 수익 확대를 통한 재정 안정성 강화 계획
- 사힐 바바예프(Sahil Babayev) 아제르바이잔 재무부장관은 2026년 예산이 비석유·가스 수입으로 경상지출의 88.1%를 충당하도록 구성되었으며, 2029년까지는 100% 충당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함. 2026년 경상지출은 252억 마나트(약 21조 8,300억 원)로 2024년 대비 약 18% 증가할 전망임.
- 정부는 석유·가스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외화보유고를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26년 예산에서 비석유 수입 비중을 57%까지 확대할 예정임. 
- 한편 자바로프 장관은 2019년 이후 비석유 민간 부문의 고용계약이 약 47만 1,000건 증가했다고 보고함.

□ 사회복지 및 해방지역 재건을 위한 재정 확대

o 사회복지지출 대폭 확대 및 복지 정책 강화
-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2026년 국가예산 지출의 약 41%에 해당하는 171억 마나트(약 14조 8,200억 원)를 사회복지지출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이는 2024년 대비 약 17% 증가한 규모임.
- 사회보장제도 강화를 위한 지출은 49억 마나트(약 4조 2,500억 원)로 책정되어 2025년 대비 1억 2,100만 마나트(약 1,000억 원), 2024년 대비 7억 2,200만 마나트(약 6,300억 원) 증가함. 
- 연금을 포함한 사회보장급여에는 28억 마나트(약 2조 4,300억 원)가 배정되어 2025년 대비 1억 5,100만 마나트(약 1,300억 원) 증가할 예정이며, 이러한 지출은 지난 4년간 약 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o 해방지역 재건 및 농업 개발 가속화
- 바바예프 장관은 카라바흐(Karabakh)와 동부 잔게주르(East Zangezur)* 재건 계획이 예산에서 우선순위로 설정되어 있으며, '대귀환(Great Return)' 프로그램, 해방지역 재건 및 사회통합 관련 자금이 배정되어 있다고 설명함. 특히 국내실향민의 사회보장과 관련된 지출은 약 2억 8,500만 마나트(약 2,500억 원)로 예상된다고 언급함.
- 농업 부문에는 12억 마나트(약 1조 400억 원)가 배정되어 전체 지출의 3%를 차지할 예정이며, 이는 2024년 대비 약 11.5% 증가한 규모임. 바바예프 장관은 이러한 예산 배정이 식량안보와 농촌개발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함.

*동 지역들은 아르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간 국경 분쟁의 핵심 지역으로, 양국은 지난 8월 8일 미국 중재 하 평화 협정을 체결

□ 국방예산 증액 및 대외 안보 정책 강화

o 2026년 국방·안보 예산 4% 증액
- 아제르바이잔 재무부는 2026년 국방·안보 예산을 전년 대비 4% 증액하여 총 87억 마나트(약 7조 5,400억 원)로 편성한다고 발표함. 이는 전체 예산의 약 21%에 달하는 규모로, 지속적인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됨.
- 아제르바이잔의 국방비 확대 기조는 지난 2024년에도 지속된 바 있는데, 사미르 샤리포프(Samir Sharifov) 前 아제르바이잔 재무부장관은 2024년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아르메니아의 군사화에 대응하여 군사비를 증액한다고 의회에서 밝힌 바 있음. 

o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 속 안보 정책 강화
- 아제르바이잔의 2026년 국방비 증액 결정은 러시아와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짐. 양국 관계는 2025년 6월 예카테린부르크(Yekaterinburg)에서 발생한 러시아 경찰 급습으로 아제르바이잔계 주민 2명이 사망한 이후 급속히 냉각되고 있음.
- 반면 아르메니아와의 관계는 개선되고 있는 상황으로, 2025년 8월 8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입회 하에 알리예프 대통령과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가 워싱턴(Washington D.C.)에서 평화협정 초안에 서명하는 등 평화 프로세스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음.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MENAFN, Azerbaijan Projects ₼2.5 Bln In Public Debt Service Costs For 2026, 2025.11.19.
Caucasus Watch, Azerbaijan Unveils Ambitious 2026 Budget Prioritizing Non-Oil Growth, Social Welfare, And Reconstructed Territories, 2025.11.06.
OC Media, Azerbaijan to increase military budget by almost 4% in 2026,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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