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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남아프리카항공사협회, 남부아프리카 항공유 공급 불안 및 운항 차질 우려 경고

아프리카ㆍ중동 일반 이혜빈 EC21R&C 연구원 2026/05/08

자료인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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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유 공급 불안 현황, 배경 및 협회 촉구 


◦ 남아프리카항공사협회, 2026년 5월 이후 공급 불확실성 경고 

- 남아프리카항공사협회(AASA: Airlines Association of Southern Africa)는 2026년 5월 이후 항공유 공급에 대한 명확한 비상 계획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운항 일정 차질, 항공료 인상, 지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함. 아론 무네치(Aaron Munetsi) AASA 최고경영자는 운항 계획 수립과 승객·화물 고객에 대한 의무 이행을 위해 최소 6주치 항공유 공급량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힘

- AASA는 공급업체와 정부로부터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Southern African Development Community) 소속 항공사들이 연료 수급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힘. 무네치 최고경영자는 연료 공급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항공업계가 ‘정보 공백’ 상태에서 운항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강조함. 

- 무네치 최고경영자는 연료 재고 현황, 주문 후 미도착 물량, 국가 전략 비축분*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략 비축분 방출 조건, 배분 방식, 우선순위 기준도 명확히 밝혀줄 것을 요구함. 아울러 공항 및 항공항법 서비스 제공업체(Air Navigation Service Provider) 등 항공 생태계 전반에 혼잡과 지연을 줄여 불필요한 연료 소모와 비용 증가를 막을 것을 촉구함.   


* 국가 전략 비축분: 에너지 공급 차질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정부가 별도로 비축해두는 연료 물량 


◦ 중동 분쟁 연계 공급망 차질 및 가격 상승 현황 

- 남부아프리카 지역의 항공유 공급 불안은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 통항 차질 및 걸프 지역 정유시설 피해와 맞물려 발생함. 무네치 최고경영자는 봉쇄가 해제되더라도 피해를 입은 정유시설 복구에 최소 수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연료 생산이 즉각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밝힘.     

- 남부아프리카 지역 항공유 가격은 2026년 2월 중순 리터당 약 8.50랜드(약 753원)에서 4월 중순 리터당 30랜드(약 2,660원) 이상으로 올랐으며, 내륙 국가인 말라위에서는 리터당 50랜드(약 4,430원)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짐. AASA는 항공유가 항공사 운영비의 최대 40%를 차지한다고 밝힘. 


☐ 항공사별 운항 조정 및 지역 경제 영향 

    

◦ 주요 항공사, 유류 할증료 도입 및 운항 빈도 조정 

- 남아프리카항공(SAA: South African Airways)은 항공유 가격 상승으로 운영비 부담을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국내선·지역선·국제선 전 노선에 유류 할증료를 도입하고 항공권 가격을 조정함. 남아프리카 주요 저비용항공사인 플라이사파이르(FlySafair)도 제트 A1(Jet A1)* 연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임시 유류 할증료를 도입했다고 밝힘.


*제트 A1(Jet A1): 민간 항공기에 사용되는 표준 항공유로, 국제선 및 터빈 엔진 항공기에 주로 사용됨 


- AASA에 따르면 SADC 소속 항공사 대부분이 유류 할증료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비용 회수에 나섰으며, 일부 항공사는 운항 빈도를 줄이거나 편명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음. 


◦ 항공유 가격 상승에 따른 운항 비용 및 지역 물류 영향  

- 보잉(Boeing) 737-800 기종은 분당 약 45~53리터의 연료를 소모하며, 앞서 언급한 리터당 30랜드(약 2,660원) 적용 시 분당 1,350~1,590랜드(약 11만 9,600원~14만 1,000원)의 연료비가 발생함. 말라위 기준 리터당 50랜드(약 4,430원) 적용 시 분당 2,250~2,650랜드(약 19만 9,400원~23만 4,900원)에 달해 1시간 비행만으로도 수만 랜드의 추가 비용이 발생함. 

- 무네치 최고경영자는 항공 운송이 의약품·신선식품 등 필수 화물 운송을 담당하는 만큼 운항 차질이 무역과 물류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고 밝힘. 항공사들이 운항 빈도를 줄이거나 노선을 조정할 경우 화물 운송 차질로 이어져 더 넓은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함. 


<감수: 이진상 한국뉴욕주립대학교>


* 참고자료

The Citizen, Jet fuel crunch may ground regional flights in South Africa, 2026.4.26

Observer 24, SADC airlines warn of looming jet fuel, 2026.4.27

CGTN, Southern Africa Airlines Association warns of possible jet fuel shortage beyond May, 2026.4.27


* 관련정보

남부아프리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항공유 수급 위기 심화, 2026.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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