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동향세미나
[동향세미나] 산유국 나이지리아의 제한적인 유가 상승 수혜
나이지리아 황인정 KIEP 세계지역연구2센터 아프리카중동·중남미팀 연구원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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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지리아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확대가 전망되고 있으나 국내 연료 가격 상승 및 물가 상승 압력이 발생하여 경제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
-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 및 정제 석유제품 수입의 감소로 2026년 나이지리아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1)
- 산유국이자 정유 시설 보유국임에도 연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2026년 3월 기준 휘발유 가격은 전월 대비 22.6%, 디젤 가격은 16% 상승함.2)
- 이러한 연료 가격 상승은 물가상승률 둔화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음.
ㅇ 나이지리아는 2025년 물가상승률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2026년 3월 전월 대비 0.3%p 상승
☐ 단고테 정유소의 가동으로 나이지리아의 정제유 수입 의존도가 낮아졌으나 국내 정유소의 원유 조달 제약으로 국내 가격 안정 효과가 제한적임.
- 2026년 2월 기준 휘발유 공급량의 92%가 국내에서 조달되는 등 수입 의존도가 크게 낮아졌으나 2026년 2월 및 3월 총공급량은 소비량을 하회하며 공급 여력이 축소됨.
ㅇ 중동 분쟁 격화 이후 글로벌 유가 상승과 해상 운송 차질 등으로 서아프리카로 유입되던 저가 정제유 공급이 감소한 가운데 2026년 2월 나이지리아의 휘발유 수입 급감3)
- 2026년 1분기 국내 정유소에 배정된 원유가 6,190만 배럴이었으나 실제 공급량은 2,850만 배럴로, 배정 물량의 46%에 그침.4)
- 정유소의 국내산 원유 조달 제약은 원유담보대출 상환 부담 및 국제석유회사의 트레이더 대상 원유 판매 선호 등에서 비롯됨.
ㅇ 일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요 원유 담보 약정에 따른 원유 인도 의무는 합산 일평균 21만 3천 배럴에 달하며, 이는 2025년 생산량의 약 14.7%로 추산됨.5)
☐ 나이지리아는 단고테 정유소를 기반으로 정제유 수입 대체 및 수출 확대의 기회를 확보하였으나, 국내 원유의 조달-정제-연료 공급 간 연계가 취약해 유가 상승의 수혜가 국내 가격 안정으로 전이되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
- 단고테 정유소는 정제유 수입 대체 및 석유제품 수출 확대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대외 부문 개선에 기여하고 있음.
ㅇ 2026년 3월 일평균 휘발유 4만 4천 배럴을 수출하여 나이지리아가 처음으로 휘발유 순수출국이 되었음.6)
- 그러나 정부가 국내 원유공급의무 제도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실제 공급량은 배정 물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원유의 국내 정유소 공급 제약 문제는 연료가격 안정화 효과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각주
1) Oxford Economics(2026. 4. 9), “Nigeria: The double-edged sword of oil dependence,” 온라인 자료(검색일: 2026. 5. 5).
2)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Premium Motor Spirit (Petrol) Price Watch,” 온라인 자료(검색일: 2026. 5. 4).
3) Isaac Anyaogu and Ahmad Ghaddar(2026. 3. 23), “Middle East shock gives Dangote Refinery leverage as cheap imports dry up,” Reuters, 온라인 자료(검색일: 2026. 5. 8).
4) Issac Anyaogu(2026. 5. 6), “Nigeria supplies less than half of allocated crude to refineries in early 2026,” Reuters, 온라인 자료(검색일: 2026. 5. 6).
5) 주요 원유담보 약정: Project Gazelle, Project Yield, Project Leopard, Eagle Export Funding, Sami Tunji(2026. 3. 2), “Crude-backed loans gulped N8.36tn of 2025 revenue,” Punch, 온라인 자료(검색일: 2026. 5. 6).
6) Ayodeji Adegboyega(2026. 4. 15), “Nigeria becomes net petrol exporter for first time in decades as Dangote refinery scales up,” Business Insider Africa, 온라인 자료(검색일: 2026.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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