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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인도-중국, 제35차 WMCC 회의 개최...LAC 평화 유지 성과 확인 및 양자관계 정상화 합의
인도 신소은 EC21R&C 연구원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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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5차 WMCC 회의 개최...국경 획정·초국경 협력 등 현안 논의
◦ 베이징에서 제35차 WMCC 회의 개최...양국 대표단 구성 및 협의 진행
- 인도-중국 국경업무 협의조정 실무 메커니즘(WMCC: Working Mechanism for Consultation and Coordination on India-China Border Affairs) 제35차 회의가 중국 베이징(Beijing)에서 개최되었음. 양국은 실질통제선(LAC: Line of Actual Control) 일대의 상황을 점검하고, 국경 지역의 평화·안정 유지와 관련한 진전 사항을 평가하였음. 인도 외교부는 이번 협의가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음.
- 인도 측 대표단은 외교부 동아시아 담당 수짓 고시(Sujit Ghosh) 공동차관보가 이끌었으며, 중국 측은 외교부 국경·해양사무국 허우옌치(Hou Yanqi) 국장이 대표단을 이끌었음. 이번 회의 기간 중 고시 공동차관보는 중국 외교부 아시아사무국 류진쑹(Liu Jinsong) 국장과 별도 면담을 가졌으며, 훙레이(Hong Lei) 외교부 부부장에 대한 예방도 실시하였음.
◦ 국경 획정·국경 관리·초국경 하천 협력 등 주요 현안 폭넓게 논의
-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국경 획정(delimitation), 국경 관리(border management), 메커니즘 구축(mechanism building), 초국경 협력(cross-border cooperation) 등 국경 현안 전반에 걸친 의제를 폭넓게 논의하였음. 특히 인도 측은 초국경 하천 관련 전문가급 메커니즘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였으며, 양국은 외교·군사 채널을 통한 정례적인 교류 및 접촉 유지에 합의하였음.
- 중국 대사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양측이 ‘실용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건설적인 대화’를 진행하였다고 평가하고, 국경 지역의 평화·안정 유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음. 이번 회의는 2020년 갈완(Galwan) 계곡 충돌 이후 심각하게 훼손되었던 양국 관계를 재건하기 위한 지속적인 외교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됨.
☐ 2020년 국경 충돌 이후 긴장 완화 성과...양자관계 정상화 가속
◦ 뎁상·뎀촉 병력 철수 합의 이행...4년여 군사 대치 종결
- 2020년 4월 라다크(Ladakh) 지구 실질통제선 일대에서 발생한 인도-중국 국경 병력 간의 충돌은 1962년 국경 전쟁 이후 양국 관계가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되는 계기가 되었음. 이후 수년간 지속된 군사적 대치 상황은 일련의 외교·군사 협상 끝에 점진적으로 완화되었으며, 2024년 10월 양국은 동부 라다크 지역 내 마지막 두 곳의 마찰 지점인 뎁상(Depsang) 및 뎀촉(Demchok)에 대한 병력 철수에 공식적으로 합의하였음.
- 병력 철수 합의 직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은 러시아 카잔(Kazan)에서 회담을 갖고 양자관계 개선을 위한 여러 결정을 채택하였음. 또한, 모디 총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Shanghai Cooperation Organisation)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톈진(Tianjin)을 방문하여 시진핑 주석과 심층 회담을 진행하였으며, 상호 신뢰·존중·배려에 기반한 양자관계 발전에 대한 인도의 의지를 재확인하였음.
◦ 국경 평화·안정 유지가 양자관계 정상화의 핵심 토대로 자리매김
- 이번 WMCC 회의에서 양측은 국경 지역의 평화·안정 유지가 양자관계의 점진적 정상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였음. 인도 외교부는 양측이 "국경 지역의 평화·안정 유지에 있어 이룬 진전에 만족을 표명하였으며, 이는 양자관계의 점진적 정상화를 향한 진전을 가능하게 하였다"고 밝혔음.
- 양국은 2020년 이후 긴장 완화를 위한 다각적인 외교·군사 협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충돌이 발생했던 다수의 국경 지역에서 전방 병력을 철수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음. 이번 WMCC 회의는 양국이 관계 재건을 위한 실질적인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하는 외교적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개최된 것으로 평가됨.
☐ 차기 특별대표 회담 준비 합의...외교·군사 정례 교류 채널 강화
◦ 중국 개최 차기 특별대표 회담...양측, 실질적 사전 준비 공동 추진 합의
- 양측은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차기 특별대표(SR: Special Representatives) 회담을 위한 ‘실질적 준비(substantive preparation)’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하였음. 특별대표 회담은 양국 간 국경 현안을 고위급에서 논의하는 핵심 외교 채널로,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24차 특별대표 회담에서는 아지트 도발(Ajit Doval)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Wang Yi) 중국 외교부장이 국경 지역 평화 유지를 위한 다수의 성과를 도출한 바 있음.
- 이번 WMCC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들은 제24차 특별대표 회담의 결과물로 채택된 메커니즘들을 포함한 외교·군사 채널을 통한 정례적 교류 및 접촉 유지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양국이 고위급 대화 채널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됨.
◦ 초국경 하천 전문가급 메커니즘 조속 재가동 촉구...중장기 관계 안정화 도모
- 양측은 외교·군사 수준의 정례적 교류 및 접촉 메커니즘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하였음. 이는 양국이 단기적 현안 해결에 그치지 않고, 구조화된 대화 체계를 통해 중장기적 관계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전략적 방향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됨.
- 아울러, 인도 측은 초국경 하천 관련 전문가급 메커니즘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였음. 초국경 하천 문제는 수자원 관리 및 환경 협력 차원에서 양국 간 중요한 현안 중 하나로, 해당 메커니즘의 재가동은 양자관계 정상화 과정에서 실질적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감수: 이순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India, China hold 'constructive' talks on LAC border situation in Ladakh, 2026.05.28
India, China hold ‘constructive’ talks on LAC, stress border peace for normalising ties, 2026.05.28
India, China review border situation, discuss normalisation of ties, 2026.05.28
* 관련정보
인도·중국, 제35차 국경 협의 회의에서 관계 정상화 후속 조치 논의 20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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