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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Chinese tourists to Laos rise sharply

라오스 Bangkok Post 2015/02/12

2014년 한 해 라오스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 라오스를 방문한 해외관광객은 총 415만 명으로 375만 명을 기록했던 2013년도 대비 10%의 증가를 보였다고 Vientiane Times가 라오스 정부의 정보, 문화, 관광부 자료를 인용하여 최근 보도하였다. 지난 해 라오스를 방문한 관광객 중에서 태국인들이 204만 명이었으나 그 숫자는 2013년도의  206만 명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라오스로서는 태국 관광객의 숫자가 감소한 반면 중국 관광객의 수가 2014년도에 42만 2천 명을 기록하여 2013년도의 24만 5천 명 대비 72%의 급격한 상승을 기록하였다. 라오스를 방문한 해외관광객 중 2위를 기록한 것은 베트남으로서 2014년도에 110만 명이 방문하였으며 이는 2013년도 91만 명에 비해 2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라오스를 방문한 해외관광객들의 평균 체류일수는 8일인데 유럽 관광객들의 경우 평균 체류수가 2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오스는 라오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평균 체류일수를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의 부유층 관광객들이 보다 많이 라오스를 방문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라오스 정부의 관광마케팅부 책임자가 말했다. 한편 라오스는 2008년 뉴욕타임스지 선정 ‘꼭 가봐야 할 곳 1위’, 2013년 유럽관광교역이사회(ECTT) 선정 ‘2013년 최고의 여행지’ 등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관광산업에서 라오스의 입지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관광을 하려면 태국을, 유적지를 보려면 미얀마를, 사람을 보려면 라오스로 가라’ 라는 말이 있듯이 평화로운 분위기에 순수한 사람들이 더해진 곳이 라오스 관광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라오스 관광객 수의 증가에는 2008년과 2013년에 있었던 두 번의 관광산업 관련 국제 수상이 큰 힘을 발휘하기도 했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라오스가 주는 평화로움과 여유로움이 라오스 관광산업을 꾸준히 성장시킨 원동력이라고 보면 되며 유명한 것을 보고, 듣는 것이 아닌 평화롭고 여유로운 곳에서 아무 생각 없이 푹 쉬다 올 수 있는 나라가 바로 라오스이기 때문이다. 한편 라오스 관광산업 규모의 증가에 따라 한국의 라오스 방문객 수 또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한국의 라오스 방문객 수는 2012년 약 5만4000명을 기록하며 2008년보다 약 299% 성장하였다. 한국의 라오스 방문객 수의 증가는 라오스로의 접근이 용이해졌기 때문이기도 한데 한국의 항공사 진-에어는 2012년 3월 인천-비엔티안 노선을 신규 취항했고, 라오스 항공사(Lao Airline)는 2012년 12월부터 인천-비엔티안 노선 운행을 시작하였다. 라오스 정부는 2020년까지 한 해 약 430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이에 따른 관광산업 이익 7억6000만 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는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힐링’이라는 라오스 관광의 대표적 테마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느냐가 주요한 관건이라고 본다.

 

김진섭

미국 Michigan State University 경제학박사
現 대진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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