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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초청 또 거절...내각 美 방문도 금지
필리핀 Bloomberg, The Manila Times, GMA News 2020/02/03
☐ 1월 31일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 필리핀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미 초청을 또다시 거절함.
- 두테르테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3월 아세안(ASEAN) 정상들을 초대한 자리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함.
- 이는 두 번째 거절로, 두테르테 대통령은 2019년 12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미 초청을 거절한 바 있음.
- 두테르테 대통령은 모든 정부부처 관계자들의 미국 출장도 금지함.
☐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국이 필리핀 경찰청장을 지내며 마약과의 전쟁을 진두지휘한 로널드 델라 로사(Ronald dela Rosa) 상원의원의 비자를 구체적인 설명 없이 취소하자 이를 비판해옴.
-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불참은 전략적·지정학적 결정”이라며“이는 미국이 비자를 취소한 로널드 델라 로사 상원의원은 물론 필리핀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함.
-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국이 한 달 안에 사태를 수습하지 않는다면 방문군 협정(VFA)도 파기할 것이라고 경고함.
- VFA는 양국이 필리핀에서 진행하는 정기적 합동군사훈련의 근거임.
☐ 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미국을 상대로 계속 대립각을 세우고 있음.
- 1월 24일에는 미국이 중국·러시아와 달리 필리핀의 자주권을 존중하지 않으며, 미국은 항상 중국을 적대시한다고 비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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