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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싱가포르, 코로나19 장기화 대비한 총선 계획 수립

싱가포르 Straits Times, Today, The New Paper 2020/05/07

☐ 올해 초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싱가포르의 총선 투표가 코로나19 발발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하에서 총선을 어떻게 치룰 것인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세웠음.
- 5월 4일, 싱가포르 총리 대변인실은 공식 발표를 통해 비밀·보통 선거의 원칙을 지키면서 총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세부안을 마련했다고 언급했음. 이번 총선 계획안은 싱가포르의 이전 선거 진행 원칙과는 조금 다른 것으로, 가능한 많은 싱가포르 국민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정부 당국은 강조했음.
- 우선 싱가포르 당국은 정부에 의해 외출 금지 명령을 받거나 자가 격리 대상으로 분리된 유권자도 투표에는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 허가를 내리며, 이를 위한 임시 투표소를 특별히 설치하겠다는 계획임.
- 또한 출마자의 경우도 부득이한 상황에서는 후보자 등록을 대리인을 통해 할 수 있게끔 하는 등 전반적으로, 싱가포르는 이번 총선을 이전보다 유연한 정책을 적용하여 치루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다만 비밀투표 원칙을 위반할 가능성이 높은 전자 투표 방식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전과 같은 현장 투표 방식을 채택할 것이며 이번에 설치한 특별 투표소에는 경찰 인력을 배치하여 투표함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 싱가포르는 이번 총선 계획안 수립에 있어 지난 달 실시된 한국 총선 모델을 상당부분 참고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임.
- 싱가포르 선거관리 위원회는 총선 계획 초안을 공개하면서, 투표는 2021 4월 이전에는 반드시 완료할 것이나 아직 구체적인 시행 날짜는 정하지 않았으며 추후에도 가이드라인을 보완하거나 수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음.
- 또한 예년과는 다르게 총선 스케줄 조정에 있어 싱가포르 보건 당국과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음. 구체적인 총선 시기를 정하지 않은 것은 싱가포르 정부가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이 적어도 수개월, 길게는 내년까지도 계속될 수 있다고 판단중이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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