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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말레이시아, 인도와 사상 최대 쌀 수입 계약 체결

말레이시아 BW Business World, First Post, Bangkok Post 2020/05/20

☐ 말레이시아가 최근 이달과 다음달 2개월에 걸쳐 인도에서 총 10만 톤의 쌀을 수입하기로 결정함.
- 이번에 계약 확정된 수입량의 절반만 하더라도 이미 지난해 인도산 쌀 수입량의 연간 총 수입 물량의 2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이번 계약은 인도와 역대급 대형 계약임.
- 그동안 말레이시아는 주로 미얀마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을 쌀 수입처로 삼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들 국가들이 쌀 수출에 제한을 가한 것이 이번 계약 성사의 배경임.
- 한편, 이번 계약은 인도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축적한 쌀 재고분을 소진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실제로 인도 수출 당국은 말레이시아의 이러한 결정에 감사 의사를 내비쳤음. 인도는 미가공 농산물이 중요한 수출 품목이며, 그 중 쌀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익명의 인도 수출 당국 관계자는 올해 말레이시아에 대한 쌀 수출량이 총 20만 톤 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짐.
 
☐ 이번 계약을 계기로 말레이시아와 인도 양국의 교역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 인도는 이번 계약을 체결하면서 말레이시아에 톤당 390~400달러의 판매 가격을 제안했음. 이는 타국에 톤당 450달러 정도에 쌀을 수출하는 것과 비교하면 인도가 말레이사아를 배려한 것으로 것임.
- 이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총리가 인도의 카슈미르 침략을 언급하면서 양국의 정치적 갈등이 고조되었을 때와는 반대되는 것으로, 얼마전 양국이 정치적 갈등을 해결했다고 발표한 것에 이어 실제로 상호 교역을 진행한 것은 이러한 발표에 대한 대외적인 신뢰도를 제고해 줄 것으로 보임.
- 양국은 외교와 교역이 연관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그동안 냉각되었던 두 나라간의 관계 회복을 위해 앞으로 교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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